매일경제 경제 2010.06.17 (목)
모바일 인터넷전화 노크
세계 최대 인터넷전화 기업인 스카이프의 최고경영자(CEO)가 KT와 SK텔레콤을 방문하기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등에 이어 한국에서도 와이파이(무선랜)존뿐만 아니라 3세대(3G) 이동통신망을 활용해 스카이프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지 주목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시 실버맨 스카이프 CEO가 다음주 초 방한해 KT와 SK텔레콤의 고위 임원진을 만날 예정이다. 표면적으로는 통신업계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지만 모바일 인터넷전화(VoIP) 개방 여부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프는 글로벌 인터넷전화 기업이다. 스마트폰의 무선인터넷을 통해 가입자끼리는 무료, 가입자가 아닌 사람에게는 기존 통신요금의 5분의 1 수준으로 통화할 수 있어 폭발적인 성장 잠재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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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프 측이 최근 3G망에서도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면서 아이폰을 국내 시판 중인 KT가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자사 이익을 고수하려면 스카이프 연결을 강제로 봉쇄해야 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강제 차단의 실제 이익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기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별도 투자비가 든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또한 스카이프 사용자의 반발도 예상된다. 스카이프 차단이 기술적으로 용이하지 않다는 견해도 나온다.
이 때문에 KT가 스카이프 측과 모종의 타협안을 교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양사 협상을 통해 국내 스카이프 서비스를 유료 모델로 전환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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