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미래예측]소비자 2.0의 시대, 접속하지 소유하지 않는다

배셰태 2013. 5. 2. 08:39

박영숙미래예측, 소비자2.0의 시대 접속하지 소유하지않는다.

빌려쓰고 이동하고 아파트에 공동식당이

인데일리 2013.05.01(수) 박영숙 유엔미래보고서 2030 저자

http://www.indaily.co.kr/client/news/newsView.asp?nBcate=F1002&nMcate=M1003&nScate=&nIdx=16253&cpage=1&nType=1

 

<중략> 이미지

 

소비자 2.0시대, 소유하지 않고 접속한다. 소비자 2.0의 세대들은 집을 소유하지 않고,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고, 전자결제로 영수증을 모우지 않아 캐비닛을 소유하지 않는다. 이동성 강화로 자주 사는 곳을 이동하여 옷과 신발, 액세서리를 사지 않고 빌린다. 책이나 잡지도 사지 않고 월 또는 연간 접속비용을 내면서 빌려서 서재나 책장, 옷장이나 가구들이 소멸한다.


<중략>

 

이제 시대는 바야흐로 너무나 빠르게 급속한 소비제품 소멸 문화(culture of fast obsolescence)’로 넘어가 버렸다.


하지만 2015년 후기정보화시대가되면 아예 소비자 2.0의 시대가 오면서 사람들은 더 이상 새로운 신상품에 대한 걱정을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손쉬운 방법은 그저 빌려서 쓰면 되는 것이다. 빌려서 사용하다가 신상품이 나오면 신상으로 갈아타서 속도의 증가나 품질의 증가를 즐기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소비자 2.0 세대는 새로운 제품이 항시 자신 곁에 있어야 하고 지금 당장 가지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들은 더 이상 새로운 물건을 살 돈이 없다. 새 물건을 살 돈은 없으면서 동시에 일자리를 찾아 쉼 없이 이동하기 때문에 이들에게 접속하지 소유하지 않는, 그야말로 ‘접속의 시대’가 다가오고 말았다. 소비자들은 이제 물건 구매를 위해 지불하지 않고 물건 접속 즉 사용료를 내려고 한다 (from buying to pay-per-use). 일반 소비자들은 이 흐름을 따라갈 수 없게 되자 빌려서 쓰거나 나눠서 쓰거나(sharing), 구제품을 업그레이드(upcycling)하고 있다. 또 협업하고(coworking), 렌트(renting)하고 있다.


<중략>


인터넷시대에는 지식이나 자신의 가치가 중요하지 더 이상 은행에 내 구좌에 들어있는 돈의 액수는 중요하지 않다. 인터넷 서버나 인터넷상의 소비자들에게는 돈이나 부가 중요하지 않고 그의 평판과 명성이 더 큰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톱 웹유저들은 이제 클라우드에 들어있는 자신들의 지식을 신뢰하고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가장 중요시한다. 자신이 무엇을 소유하고 있고 자신이 얼마의 돈을 가진 부자인지가 중요하지 않다. 이것이 바로 무소유 트렌드(mon-ownership trend)의 시작이다. 소비자 2.0은 자신의 돈과 소유물을 중요시하지 않고 자신이 현재 어떤 지식을 가지고 있고 어떤 사람들이 자신을 신뢰하고 따르며 자신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겨주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중략>


1인 가구가 비약적으로 늘고 있다. 1인가구가 증가하면 1인용가구, 1인용 침대, 1인용 의자, 탁자 책상 캐비닛 등이 부상한다. 1인용 부엌용기, 커피세트, 퐁퐁, 하이타이 세재도 1인용, 1인용 두부 등 식품도 작게 포장하는 1인용으로 변한다. 1인용 소형자동차, 1인용 원룸 등이 부상하게 되면서, 차라리 부엌을 짓지 않고 아파트에 공동식당을 짓는다. 1905년 스톡홀름서 시작된 아파트 공동식당은 고령화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