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공유·사회적 경제外

현실 공간을 함께 나누는 공유경제

배셰태 2013. 4. 21. 13:44

 

전 세계의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에 연결되고, 더 오랜 시간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게 되면서 규모의 경제 원리에 어긋나 형성되기 어렵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힐튼호텔 네트워크를 앞설 정도로 세계 최대 규모의 숙박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에어비앤비(Airbnb)는 개인의 방을 공유하는 서비스이다.

 

국내에서도 유사한 서비스로 코자자와 비앤비히어로가 등장했으며, 자동차를 공유하는 집카(Zipcar, 국내에서는 쏘카, 그린카), 공간을 공유하는 코업(Co-Up), 옷을 공유하는 열린옷장 등으로 공유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잉여시간, 유휴설비, 유휴공간, 쓸모없어진 물건 등을 쉽게 공유하고 거래할 수 있게 되었다.

 

초기 웹이 등장할 때 가장 크게 형성되었던 전자상거래인 중고장터와 벼룩시장, 개인간 경매가 거래품목이 다양해지면서 더 큰 규모로 확대되었다.

 

대량생산, 대량소비 시대로 치달았던 현대 사회가 완전한 디지털로 인하여 소량생산, 공유소비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셈이다.

 

출처 / 글 :《포스트 스마트폰, 경계의 붕괴》 김지현 지음 / 위즈덤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