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두 “창조경제는 과정 아닌 목적지”
이데일리 2013.04.05(금)
“창조경제는 비전이다. 과정이 아닌 목적지다”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은 ‘창조경제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후보시절 싱크탱크 역할을 했던 국가미래연구원은 창조경제의 산파라고 할 수 있다.
김 원장은 4일 이데일리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창조경제를 이뤄가는 과정에서 신기술의 산업화, 기술 융합을 통한 산업화를 논해야 한다”며 “그러나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자들은 ICT 측면에서, 바이오테크놀로지 학자들은 그 분야에서만 얘기하니깐 (사람마다) 이야기가 어긋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창조경제’의 개념이 너무 추상적이어서 이를 이끌어나갈 정부 수장들조차 이해가 부족하다는 비판에 대한 반론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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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민주화 역시 이 과정에서 동반되는 과제라고 그는 설명했다. 만약 아이디어를 상품화시킨다고 하더라도 특허권자가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다면 아이디어를 창출하려는 동력 자체를 상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돈과 정보에서 우월한 사람들이 편법으로 기술을 훔쳐가거나 헐값으로 가져가는 일이 없도록 보호하는 과정에서 경제민주화는 자연스럽게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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