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으로 재생 가능한 전기 나누기
가톨릭뉴스 2013.03.29(월)
박병상 (인천 도시생태환경연구소 소장)
http://m.catholicnews.co.kr/articleView.html?idxno=9187
올겨울 ‘영흥화력발전소 공동조사단’ 일원으로 태국의 재생가능에너지 활용 현장을 다녀올 수 있었다. 우리와 기상조건이 비슷한 지역으로 가자는 제안이 없지 않았지만 주어진 시간이 충분치 않아, 가까운 국가의 현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햇빛발전 협동조합’이 많은 도시에서 태동하고 있다. 우리에게 참고할 만한 내용이 있기를 기대하면서 잠깐이나마 혹한을 피했다.
<중략>
독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태양이나 바람으로 생산한 지역의 전기에 보조금을 지원하여 민간의 기술력과 경제성을 높이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일본도 민간의 전기 생산 비용과 전기회사의 생산 비용 차이를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후 지역의 재생 가능한 에너지 활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중략>
태국처럼 활용할 땅이 넓거나 기온이 온화하지 않아도, 독일처럼 국가의 지원이 적극적이지 않아도, 햇빛발전 협동조합은 첫 걸음을 뗐다. 시작이 반이다. 우리보다 먼저 민간에서 시작한 독일이나 기업에서 먼저 시작한 태국도 처음에는 엄두가 나지 않았을지 모른다.
협동조합에서 재생 가능한 전기를 깨끗하게 생산하더라도 정부에서 보조하지 않는 한, 공급 가격이 다소 높을 수 있다. 조합원은 전기의 효율화와 절약을 먼저 실천할 필요가 있다.
'시사정보 큐레이션 > 공유·사회적 경제外'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조경제의 중심에 바로 ‘문화’가 있다-김기현 미래문화전략연구소장 (0) | 2013.03.31 |
---|---|
[한국기독공보 기획시리즈-①] 교회 왜 협동조합에 주목하는가? (0) | 2013.03.30 |
'창조경제' 정의-현대원 서강대 교수 (0) | 2013.03.30 |
박근혜 정부 핵심 국정목표, '창조경제' (0) | 2013.03.30 |
사단법인'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녹색성장 예비 사회적기업 지원 공모 (0) | 2013.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