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남편까지 렌털(rental)
조선일보 2013.03.26 (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3/26/2013032600163.html
時給 2만원이면 역할 대행, 주 고객은 3040 '골드미스'들
"5만원이면 2~3시간 동안 남편이 생기는데, 무슨 일 생길 때마다 편하더라고요."
<중략>
시급 남편은 최근 30~40대 '골드미스'들을 중심으로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한 시급 남편 업체 관계자는 "주 고객층인 골드미스들은 부동산 계약 같은 중요한 일을 할 때에도 많이 찾고, 같이 밥 먹을 사람이 없을 때, 같이 휴일을 보낼 사람이 없을 때에도 시급 남편을 찾는다"며 "가사 도우미가 아니라 굳이 시급 남편을 고용하는 이유는 '정서적 만족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략>
김석호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가족·시간 등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것까지 돈에 의존하면 앞으로 시민사회의 핵심 가치마저 돈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며 "욕구와 현실의 괴리가 '렌털(rental) 풍조'로 발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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