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2013,03.07 (목)
제품을 소유하지 않고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눠 쓰는 경제방식인 이른바 '공유경제(sharing economy)'에대한 논의가 부산에서도 시작됐다.
한,두번 사용하는 제품을 묵혀 두지 말고 함께 나눠 쓰는 '공유경제'가 새로운 트랜드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2011년 타임지는 공유경제를 '세상을 바꿀 10대 아이디어'로 선정한 바 있고 서울시는 지난해 9월 '공유도시(Sharing City) 서울 선언'을 발표하고 민간 공유경제를 활성화해서 일자리를 만드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사업비 4억원을 들여 사업자를 모집하는 등 국내에서는 가장 발바르게 공유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공유경제가 새로운 트랜드로 부상하자 부산에서도 부산발전연구원이 처음으로 공유경제를 이슈화 하고 있다. 부산발전연구원은 우선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에 컨텐츠를 강화하는 방안의 하나로 '공유경제'를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부산발전연구원 김형균 선임연구위원은 "시민들이 한,두번 사용하고 묵혀둔,예를들어 빈집과 의류,책 등을 함께 사용하는 공유경제를 활성화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대"라고 말했다.김 위원은 "특히,부산에서 가장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의 컨텐츠로 빈집을 활용한 공유경제를 도입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지역 산복도로의 수많은 빈집을 리모델링해서,부산시민은 물론 부산을 찾는 관광객과 공유한다는 것이다. 또 자동차와 책,교복,가정용 공구 등 가정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 공유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지역별로 공유제품을 특정 장소에 모아 모두가 필요할때 사용하고 다시 제자리로 돌려놓게 하는 것이다.
부산발전연구원은 7일 오후 연구원에서 '자유여행자 민박 플랫폼'이라는 주제로,전문가를 초청해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공유경제'에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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