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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벤처캐피털이 '크레이지!' 외친 공유 서비스

배셰태 2013. 2. 10. 10:04
美벤처캐피털이 '크레이지!' 외친 공유 서비스

머니투데이 2013.02.09 (토)

 

베타서비스 기간에 2만1000권 장서 모아...장웅 국민도서관 책꽂이 대표 인터뷰

 

베타서비스인데도 애서가들의 입소문을 타고 유명세를 얻은 서비스가 있다. 지난 1월 방한한 미국 벤처캐피털 '컬래버러티브펀드'의 크레이그 샤피로 대표는 이 서비스에 대해 "엄청나다(crazy)"며 감탄했다. 국민도서관 책꽂이(www.bookoob.co.kr)다.

이 서비스는 1년 반 만에 2만1000여 권의 책과 3400명의 회원을 모았다. 회원들은 최대 25권의 책을 최장 2개월까지 왕복 택배비만 내고 빌려 볼 수 있다. 자신의 책을 소유권은 유지한 채 맡겨둘 수도 있다. 베타서비스 기간이라 이용료는 아직 없다.

장웅 국민도서관 책꽂이 대표(41)는 "개인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아이에스비엔샵 동업자와 둘이서 국민도서관 일까지 하고 있어서 별도 인건비는 발생하지 않지만, 15평의 서가가 꽉 차 더 이상 책을 맡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빌려주는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는데도 회원은 꾸준히 는다. '언제 책을 맡길 수 있냐', '제발 내 책을 맡아 달라'는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 대체 어떤 매력이 이 서비스에 사람과 책을 끌어들이는 걸까?

이 서비스는 애서가들의 심리를 묘하게 파고든다.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