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문화와 사람을 키워라
2013.02.09 (토)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08&aid=0002993805
[머니투데이 황인선 문화마케팅 평론가][[황인선의 컬처톡톡]100년 대계는 창중을 키우는 것]
미래창조 과학부가 만들어진다. 미션은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 기술력 확보 및 국가적 지원 시스템의 구축이다. 핵심어는 기술인데 기술은 어디서 만들어지는 걸까? 문화와 사람이다. 유럽의 산업혁명은 과학 혁명과 계몽사상을 수혜 받은 부르주아가 만들었다.
미국은 히피, 여피... 청바지, 보보스들이 인프라를 만들었고 거기서 고대 서사시를 즐겨 읽으면서 해킹을 하는 마크 저커버그, 예술과 과학을 융합하는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청바지 CEO 스티브잡스 같은 사람들이 나왔다. 일본은 장인정신과 오타쿠.
한국은? <중략>
대한민국 3.0시대는 이런 창중들이 끌고 갈 것이다. 아직 문화 인프라가 부족하지만 이들은 결국 크리에이티브의 힘으로 문화 인프라를 만들어 낼 것이다.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청년/실버 창업 지원들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금상첨화다. 나는 창중인가? 우리는 문화 인프라를 만들어내고 있는가?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미래창조과학부는 기술을 먼저 쫓지 마라. 문화와 사람, 창중을 키워라. 그게 100년 대계다.
'시사정보 큐레이션 > 공유·사회적 경제外'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유경제, '소유' 아닌 '공유' 로 세상이 바뀐다 (0) | 2013.02.18 |
---|---|
박근혜 정부, 협동조합 활성화로 제2 새마을운동 추진 (0) | 2013.02.16 |
식탁 공유하며 힐링 체험하는 ‘소셜 다이닝' (0) | 2013.02.10 |
美벤처캐피털이 '크레이지!' 외친 공유 서비스 (0) | 2013.02.10 |
[협동조합 열풍] '이익과 상생' 공존하는 미래형 자본주의가 뜬다 (0) | 2013.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