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2013.01.24 (목)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 속에서 이른바 '공유경제'라 불리는 새로운 소비 트랜드가 올해 글로벌 경제의 화두로 떠올랐다고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이 최근 보도했다.
공유경제는 2008년 미국발 경제위기의 충격 이후 새롭게 탄생한 개념으로 미 하버드 법대 로런스 레식 교수가 처음 사용한 용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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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소비를 원하는 젊은층의 소비트렌드와 인터넷·소셜미디어의 발달은 공유경제를 빠르게 확산시키고 있다. 집을 함께 쓰고 옷을 바꿔 입으며 차를 같이 타는 등의 '공유 문화'에 익숙한 젊은 층은 공유경제의 새로운 주역이다. 이와 함께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확산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내가 원하는 물건과 서비스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또한 공유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을 무료로 제공해 사용자들을 모으는 대신 광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인터넷 회사들 역시 이익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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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는 아직까지 실행하기 쉬운 소비 부문에 국한돼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 개념이 글로벌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불과 몇 년 만에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과 소비트렌드로 떠올랐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그 파급효과는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독일의 사회학자 헤럴드 하인리츠는 "글로벌 소비자들의 4분의 1이 이미 직·간접적으로 공유경제를 경험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회적 변화는 글로벌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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