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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설립 붐] 해외 사례

배셰태 2013. 1. 16. 11:03

[협동조합 설립 붐] 해외 사례

세계일보 2013.01.14 (월)

 

FC바르셀로나도 주민 협동조합
전 세계 94개국 조합원 10억명
유럽·북미 경제주체로 자리매김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막 협동조합이 걸음마를 뗀 상태지만 이탈리아나 스페인 등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는 중요한 경제 주체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협동조합의 국제기구인 국제협동조합연맹(ICA)에 따르면 전 세계 94개국 249개 조직, 140만개 이상의 협동조합이 연맹에 등록돼 있다. 조합원 수도 10억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탈리아 북동부에 위치한 볼로냐시는 ‘협동조합의 도시’로 불린다. 볼로냐의 협동조합 경제비중은 도시 경제 전체의 45%를 차지한다. 볼로냐가 속한 에밀리아 로마냐주는 1950년대만 해도 가난에 시달렸지만 지금은 1인당 연간 소득이 4만유로(약 5500만원)에 달하는 이탈리아 5대 고소득 지역이다. 실업률도 5%대로 이탈리아 전체 평균(9%)보다 낮다.

 

스페인 바스크 지역의 몬드라곤에는 세계 최대 노동자협동조합이 있다. 스페인 10대 기업 안에 드는 몬드라곤협동조합은 1956년 호세 마리아 신부가 5명의 젊은 노동자들과 난로 생산공장으로 출발했다. 몬드라곤협동조합은 수많은 경제위기와 파업을 견뎌내며 협동조합의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세계 최고의 프로축구팀으로 꼽히는 FC바르셀로나도 바르셀로나 주민 17만명이 출자해서 만든 협동조합이다.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