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215만명이 115만개 직업 놓고 '피 터지는' 나라,.청년 실제 실업률 20%

배셰태 2013. 1. 10. 12:16

[WITH2013] 215만명이 115만개 직업 놓고 '피 터지는' 나라

아시아경제 2013.01.1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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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하는데, 기업들은 '사람이 없다'고 호소하는 일자리 미스매치(mismatch)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청년층 실업률은 6.7%로 전체 실업률(2.8%)의 두 배를 훌쩍 넘고 있다. 군대를 갔거나 대학원에 진학한 학생들을 제외한 청년층의 체감도로만 따지면 실제 실업률은 20%를 넘나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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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미스매치의 가장 큰 원인은 수급 균형이 깨졌기 때문이다. 좋은 일자리는 한정되어 있는 반면 좋은 일자리를 구하는 이들은 넘쳐난다. '학력 인플레'는 그 한 원인이다. 대졸자들이 사회의 수용 한도를 넘어, 너무 많이 배출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학 진학률은 80%에 육박한다.

 

OECD 평균(56%)과 비교하면 20% 포인트 이상 높다. 경기개발연구원에 따르면 대졸 학력을 필요로 하는 일자리는 115만개에 불과하지만 청년 취업자 중 대졸은 215만명이다. 100만 명 정도가 '과잉 학력'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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