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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해외에서도 콸콸콸! 데이터 로밍을 소개합니다

배셰태 2012. 12. 31. 10:28
 

 

 

 

 

다음달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나는 대학생 류 모씨(22, 서울 구로)는 비싼 로밍 요금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외국은 우리나라처럼 와이파이도 촘촘하게 깔리지 않은데다가 3G 로밍은 데이터 요금이 엄청나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던 것이지요.

 

작년에 유럽을 다녀온 회사원 정 모씨(30, 서울 강동)는 커피숍이나 기차역 등 무료 와이파이를 찾아 다니느라 고생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얼마전 일본을 방문하는 동안 한국에서처럼 마음껏 SNS와 모바일메신저, 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었습니다. 3G 데이터 무제한 로밍에 가입한 덕이지요.

 

 

해외에 나갈 때 자신의 휴대전화를 들고 나가는 것은 이제 당연한 일이 되었습니다. 자신의 단말기로 어느 나라에서나 전화 통화를 하고 문자메시지(SMS)를 주고 받을 수 있지요. 얼마 전까지 공항의 로밍센터에서 임대폰을 받아 출국했었던 것은 이제 옛날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아가 3G/LTE 데이터 통신도 자유롭게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것도 요금 폭탄(빌 쇼크) 걱정 없이 무제한으로요.

 

 

이동통신 3사는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함께 해외에서의 데이터 통신을 사용하고자하는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일제히 ‘데이터 로밍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했습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며 무선인터넷과 연동되는 애플리케이션이 늘어났기 때문이지요. 애플리케이션의 대다수가 대기 상태에서도 ‘푸시’ 기능을 통해 데이터를 소모하다보니 사용자는 꼼짝없이 비싼 데이터 로밍 요금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요금폭탄이 문제가 되자 아예 데이터 기능을 꺼놓거나, 개방형 무료 와이파이존을 찾아다니는 불편함이 생겼지요. ‘데이터 로밍 무제한 요금제’는 이러한 요금 폭탄 걱정 없이 데이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부가서비스입니다.

 

통신 3사의 데이터 로밍 무제한 요금제를 소개합니다.

 

* LG U+는 통신망 호환 문제로 LTE폰 사용자만 데이터 로밍 서비스 가능
* LG U+ 로밍 가능 국가: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캄보디아, 라오스,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프랑스, 네덜란드, 터키
* LTE 가입자라도 현지 사업자가 LTE를 제공하지 않으면 3G 서비스로 이용
 
통신 3사의 데이터 무제한 로밍 서비스 덕분에 세계 어디서나 길을 걸으며 메신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메일과 사진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동영상도 자유롭게 볼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단, 통신 3사의 과금 체계가 다르다는 것을 주의해야하는데요.

 

SK텔레콤과 LG U+의 경우 무조건 0시부터 24시까지를 하루 과금 단위로 보기 때문에 22시에 해당 국가에 입국해 로밍 서비스를 사용하기 시작한다면 단 2시간을 쓴 그 하루라도 1일 요금이 부과되게 됩니다.

 

kt는 로밍 개시 시점부터 24시간 단위로 과금하여 22시에 입국했다면 다음날 22시까지 사용분을 하루로 따져 과금합니다.

 

SK텔레콤과 LG U+는 이 같은 요금 추가 부담을 막기 위해 고객이 사전에 고객센터로 데이터 로밍 사용 개시 예약을 걸어 놓을 수 있게 했습니다. 이렇게 다음날 0시부터 데이터 사용을 할 수 있도록 신청한다면 입국한 22시부터 24시까지의 2시간 동안은 데이터 로밍이 차단되는 대신 요금을 아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통신사별로 제휴된 해외 통신사가 다르기에 非제휴 통신사로 연결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가령 일본의 경우 SK텔레콤은 ‘SoftBank’와, kt는 ‘NTT DoCoMo’와 제휴되어 있어 이들 망에서만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반드시 출국 전에 자신이 체류할 국가에서 제휴된 통신사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더욱이 각 통신사별로 고객이 해외에서 위급 상황에 처할 것을 대비해 24시간 무료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언제든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고객이 해외 통신망에 들어가 자동으로 로밍이 연결될 경우 아래 사진과 같은 문자 서비스를 통해 로밍 가격은 물론 데이터 로밍시에도 제휴사 접속이 되었는지를 알려주고 있지요.

 

 

 

 

 

 

 

 

 

 

 

 

 

 

 

 

 

 

 

 

다만 해외는 우리나라에 비해 이동통신 인프라가 빈약하여 국내와 같은 서비스를 받기 어렵습니다. 지하철에서도 역사에서는 연결되는 것이 터널 이동 중에는 끊기는 일이 다반사이며 품질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일이 많습니다. 3G망에서는 mVoIP 및 동영상 재생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 일이 많은 것이지요. 이 문제는 해외 사업자의 LTE 도입이 확산되면 차츰 해결될 것입니다. 위치기반 서비스, 지도 검색 등 낯선 곳을 여행할 때 필요한 최소한의 기능들은 지금의 로밍 망에서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답니다.

 

 

 

 

   ▲ 일본 번화가 롯폰기에서 측정한 NTT Docomo 3G 데이터 로밍 속도

 

 

전 세계 어디서나 하루 1만 원의 요금으로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시대! 해외에 나갈 일이 있으시면 지구 어디서나 지도 검색을 할 수 있고, 여행지 정보를 손 안에서 알아볼 수 있으며, 데이터망을 통해 영상통화도 즐길 수 있는 데이터 무제한 로밍을 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두루누리 기자 - 서형석

green0655@paran.com

 

                             

 


 

 


출처 : 두루누리의 행복한 상상
글쓴이 : 방송통신위원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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