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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광주시 협동조합 활성화 방안' 세미나

배셰태 2012. 12. 3. 11:58

"협동조합 지역경제 발전 대안 모델 될 것"

연합뉴스 2012.12.03 (월)

 

한은 광주전남본부, '광주시 협동조합 활성화 방안' 세미나

 

지난 1일부터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기존 상법상 회사와 민법상 사단법인이 아닌 새로운 법인격 '협동조합'이 연대와 협력이라는 상생의 시대정신이 반영된 새로운 지역경제사회 발전의 대안 모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3일 본부 1층 강당에서 광주시와 공동으로 '협동조합기본법' 시행에 맞춰 '광주광역시 협동조합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지역경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광주광역시 협동조합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임준형 조선대 교수는 배포한 자료를 통해 협동조합 설립과 확산 등에서 범위와 제한이 없어짐에 따라 다양한 경제주체 활동의 활성화가 가능해졌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임 교수는 협동조합기본법 시행의 기대효과로 광주지역 영세상인과 소상공인들이 협동조합 설립을 통한 자발적 존립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고, 특히 소액·소규모 서민형 협동조합이 다수 등장하면서 서민경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자활공동체, 영유아교육, 저소득 취약계층 사업 등이 서로 협력 방식의 사업을 통해 새로운 사회복지 서비스 효과를 볼 수 있고 초기 창업자본 확보가 어려운 대학생 등 청년창업과 소액창업 등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도시와 농촌 간 직거래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협동조합이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지역농가의 안정적인 수익 보장, 물가안정, 농촌활력 기대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협동조합법 시행은 문화중심도시를 추진하는 광주지역의 위상에 맞는 지역 문화예술인의 협력 수단으로 협동조합 활용 가시화, 캐디·학습지 교사·대리운전·청소·경비 등 노동권 보호의 사각지대에 있는 특수고용직 종사자들의 노동권 보호 계기 등이 될 전망이다.

임 교수는 광주시의 실정에 맞는 광주형 협동조합 유형으로 5가지를 제시했다.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