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생생 2012.11.15 (목)
서울시가 이달말 협동조합 지원에 관한 종합 계획을 발표한다. 내년 예산안에 협동조합 관련 지원금을 반영한데다 1000억원 규모의 서울시 ‘사회투자기금‘ 중 일부를 지원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유럽 3개국을 방문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14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내 협동조합은 아직 초기단계로 교육과 결정, 초기 융자 등의 지원 등이 필요하다”며 “협동조합의 빠른 발전을 위해 지원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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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물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를 잡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면서 “서울시가 개별적인 협동조합을 돕는 게 아니라 협동조합이 초기에 정착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드는 것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유럽에는 협동조합에 투자하는 사회적 은행이나 협동조합적 금융기관이 상당히 많다”며 “서울시의 사회적 투자기금이 잘된다면 다양한 협동조합의 생겨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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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비르지니오 메롤라 볼로냐 시장과 만나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제도 및 정책 등을 심도 깊게 논의하고, 협동조합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자마니 교수와 토론회를 갖는 등 ‘협동조합 도시 서울’의 비전과 실현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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