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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합중국 대통령 오바마, 한미 FTA 비준 거듭 촉구

배셰태 2010. 3. 20. 16:53

오바마 "한미FTA 비준지연은 美기업에 타격" 아시아투데이 2010.01.30 (토) 오전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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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한미 FTA 비준 거듭 촉구

 

◀ANC▶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신년 국정연설에 이어서 사흘 만에 또다시 한미 FTA 의회 비준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연내 비준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됩니다
.

워싱턴 이호인 특파원입니다.

◀VCR▶

오늘 열린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미 공화당 하원의원들과의 대화 자리에서는
다시 한미 FTA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당내 반대를 무릅쓰고라도
3개국과 체결한 FTA의 의회 비준을
요청할 용의가 있냐는 질문을 받고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을 예로 들었습니다.

◀INT▶ 오바마 미국 대통령
"유럽 연합이 한국과 FTA를 체결하려
하고 있습니다. 미국보다 먼저
한국 시장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비준을 계속 미루면
미국 기업이 대가를 치룰 수 있다며
이 기회를 붙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미국은 이 같은 기회를 확실하게
잡아야 합니다. 나는 올해 무역에 대해
더 많은 얘기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더 이상
구체적으로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사흘 전 국정연설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FTA의 비준 필요성을
시사했었습니다.

미국 정부는 재협상을 통해
자동차와 쇠고기 분야의 우려를
먼저 해소시켜야 FTA의 비준을
의회에 요청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올해 안에는 비준을 추진할 거냐는 질문에
미 무역대표부는
"(재협상) 내용이 시기를 결정할 거"라며
시점을 못박지 않았습니다.

한미 FTA 비준이 오바마 대통령의
관심사의 하나가 된 거는 분명해졌습니다
.

하지만 실무선에선
잇단 상원의원 선거 패배로
연말 중간선거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에서
반대가 따르는 연내 비준을 추진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 뉴스 이호인입니다.

 

이호인 특파원 hoin@imbc.com / 2010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