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2012.08.29 (수)
LG유플러스, 14년 10개월 만에 가입자 1000만명 돌파
통신업계 "알뜰폰 사업자에 집중된 신(新)유효경쟁정책 필요"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 가입자 1000만 돌파를 계기로 통신시장의 유효경쟁 정책이 이동통신재판매(MVNO·알뜰폰) 등 신규 통신사업자로 옮겨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유효경쟁정책’이란 시장에 경쟁 압력이 존재하도록 정부가 적극 개입하는 것으로 후발사업자인 LG텔레콤(현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 및 KTF(현 KT) 등과 경쟁할 때 많은 배려를 해 준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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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1000만’이라는 상징적인 숫자 기록을 눈앞에 두고도 이를 ‘쉬쉬’해 왔다. 경쟁사보다 늦게 돌파한 것이 대수롭지 않은데다, 보조금 출혈경쟁으로 지난 주 번호이동(MNP)이 5만1000개에 달하는 등 LTE 시장이 과열돼 1000만 가입자라는 의미를 편하게 자랑하기 어려웠던 것. 지난 7월 말 기준 LG유플러스의 LTE 가입자 수는 295만890명으로, KT(153만7221명)를 제치고 2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LG유플러스가 1000만 돌파라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효경쟁정책을 원하는 데 대해 업계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LG가 엄살을 부리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LG유플러스가 1000만 가입자를 돌파하는 사이 갓 탄생한 알뜰폰(MVNO) 사업자들은 정부의 유효경쟁 정책이 이제 기존 이통사가 아닌 MVNO를 진흥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김태경 온세텔레콤 상무는 “통신 시장이 음성통화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이동하는데 데이터 도매대가가 너무 높아 판매하기 힘들다”며 “통신요금 인하가 현 정부의 공약인 만큼 MVNO 진흥책이 곧 국민의 이익과 직결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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