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2012.07.26 (목)
자급폰 본격 출시… 가격 인하ㆍ유통망 확대
MVNO 활성화 통해 요금ㆍ서비스 경쟁 전환
■ 휴대폰 유통혁명-단말기 자급제
(5/끝) 합리적 통신 소비생활에 기여
지난 5월 단말기 자급제(블랙리스트제도)가 시행된 이후 휴대폰 유통 구조에도 차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이동통신사들이 자급용 단말기를 위한 요금제를 출시하는가 하면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활성화의 기틀이 마련되는 등 파급효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단말기 자급제는 장기적으로 이용자들의 선택권이 확대돼 합리적인 통신 소비 생활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단말기 자급제 활성화를 위한 가장 큰 숙제였던 자급제용 단말기 출시도 해결 기미를 보이고 있다. 25일 삼성전자가 국내 최초로 자급용 단말기 `갤럭시M 스타일'을 출시하는 것을 계기로 하반기 이후에 국내외 제조사들이 잇따라 자급용 단말기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말기 가격 투명해져
=방통위는 자급용 단말기 시장이 총 3단계에 걸쳐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략>
◇요금ㆍ서비스 경쟁으로 전환
=단말기 자급제가 활성화되면 단말기 보조금 중심의 국내 이동통신 경쟁도 요금, 서비스 경쟁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국내 이통 3사는 고급형의 비싼 휴대폰에 누가 많은 보조금을 보태 저렴하게 파느냐의 마케팅 경쟁에 의존해 왔다. 이는 결과적으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이어져 이통사의 수익 구조를 악화시키는 주범이 됐다.
자급용 단말기가 확대되면 MVNO 사업자들이 보다 쉽게 단말기를 확보할 수 있게 돼 가입자 모집도 손쉬워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통사의 단말기 통제력이 약화되고 MVNO의 경쟁력이 증대되면 요금과 서비스 경쟁이 유발돼 통신요금 인하가 촉진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통신 업계 관계자는 "MVNO 활성화는 저렴한 요금제 출시를 활발하게 하고 기존 이동통신사들은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해 경쟁 상품을 출시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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