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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 기술의 개화, 세계는 지금 클라우드 시대

배세태 2012. 6. 10. 14:41

가상화 기술의 개화, 세계는 지금 클라우드 시대

경제풍월 2012.06.10 (일)

 

가상화 기술의 개화

세계는 지금 클라우드 시대

영상의 새로운 페러다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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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나경수 <(사)전자정보인협회 부회장>

 

최근 IT업계에 가장 많이 회자되고 있는 용어는 ‘클라우드(Cloud)’ 일 것이다. 클라우드의 개념을 알기 쉽게 정의한다면, 한마디로 빌려 쓰는 서비스다.

 

그런데 이 ‘클라우드(Cloud)’는 가상화 기술에 기반하고 있다. 가상화 기술의 대표적인 예가 가상서버(Virtual Server) 기술이다. 가상서버는 물리적인 서버는 1대지만 이 서버를 동시에 여러 명이 자신의 서버처럼 이용하는 가상화 기술이다. 최근 이 가상서버 기술로 많은 업체들이 IT비용을 대폭 절감하면서도 업무의 효율은 몇 배로 증대시키고 있다고 한다. 이 가상서버 기술이 확대 발전하여 그 연장선상에서 나온 기술이 바로 다양한 방법의 ‘클라우드 서비스’(Cloud service) 기술이다.

 

앞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굳이 사무실이나 집에 개인PC를 둬야 할 필요가 없어진다. 구름같은 가상세계에 어디 있는지 모를 가상서버에 접속해 자신만의 가상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클라우드 서비스가 본격화 되면 사양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PC를 구매할 필요도 없고, PC를 구매할 때마다 별도의 프로그램을 구입해 설치할 필요도 없어지게 된다.

 

예를 들면 전기를 쓰기 위해서 자기 집이나 회사에 발전소를 설치할 필요가 없는 것처럼 앞으로는 컴퓨터를 쓰기 위해서 자기 집이나 회사에 PC를 모셔둘 필요가 없게 된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클라우드 서비스는 PC의 ‘소유’에서 ‘연결’의 시대로 IT의 패러다임이 전환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알게 모르게 ‘가상화’는 이미 IT기술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IT의 경쟁력은 가상화를 어떻게 잘 구현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그 성패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상화가 기존 IT기술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그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기술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