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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빈' 대학생, MVNO폰 써보니 "4만원 벌었네"

배세태 2012. 6. 10. 09:21

돈 없어 데이트 미룬 남자, MVNO 이용했더니…

머니투데이 2012.06.08 (금)

 

'지갑 빈' 대학생, MVNO폰 써보니 "4만원 벌었네"

월4만원 통신비 절약…"합리적 소비 지향하는 대학생 휴대폰 문화로 자리 잡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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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어떻게 하면 생활비를 줄일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MVNO 서비스를 통해 4만원 이상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어요. 이에 MVNO 서비스가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대학생들의 휴대폰 문화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어요. - 정필수 국민대 경영 07('MVNO 서비스 체험' 대학생 서포터즈)

머니투데이 대학경제와 KT 이동통신재판매(MVNO) 사업자인 프리텔레콤은 지난 5월 한 달간 'MVNO 서비스 체험' 대학생 서포터즈를 운영했다.

대학생 연합 마케팅 동아리(CNM, FPS)로 구성된 총 50여명의 서포터즈는 한 달간 MVNO 서비스를 체험하면서 사용후기를 개인 블로그나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이들은 이동통신 3사와 비교해 저렴한 요금제를 강조했고 통화품질이나 부가서비스 등에서도 불편함을 못 느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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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2010년 9월 이동통신 시장 경쟁 활성화와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MVNO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하지만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외국사례에 비춰 볼 때 국내 MVNO 시장은 그리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표길영 FPS 회장(숭실대 경제) "MVNO에 대한 인지도 제고를 위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합리적이고 스마트한 라이프 스타일'을 주제로 강의실에서 MVNO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과 설문을 진행했다"며 "그 결과 50여명의 대학생 가운데 MVNO에 대해 알지 못했던 30여명 모두는 'MVNO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를 가지게 됐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송지은 CNM 회장(서울여대 언론홍보)은 "짧은 활동 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MVNO에 대한 장점을 느끼기에 부족함은 없었다"며 "약정이 끝나는 대로 MVNO 서비스를 이용할 것이고 남들에게도 적극적으로 권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