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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5.0 기반 `넥서스`직접 판매 나선다…유통구조 '영향' 주목

배셰태 2012. 5. 17. 10:43

구글, 휴대폰 직접 판매 나선다

아이뉴스24 2012.05.16 (수)

 

제조사도 두 것 이상으로 늘려…유통구조 '영향' 주목

 

구글, 차세대 넥서스 5개 제조사 통해 출시한다

전자신문 5면 TOP 2012.05.16 (수)

 

탕평책될 수 있을 지 관심 집중

 

구글이 하반기에 나올 안드로이드5.0 기반 스마트폰 `넥서스`를 여러 협력 제조업체를 통해 출시하고 직접 판매에 나선다. 우리나라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통신 업체를 견제하고 하드웨어 제조업체에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가 시판중인 `갤럭시 넥서스`<삼성전자가 시판중인 `갤럭시 넥서스`>

 

1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구글이 최소 5개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제휴를 맺고 안드로이드 5.0(코드명 젤리빈) 기반 넥서스를 출시, 이르면 올해 10월부터 직접 판매에 나선다고 구글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동안 구글은 삼성전자와 HTC를 통해 안드로이드 버전별로 하나씩만 제품을 내놨었다

 

<중략>

 

구글이 이처럼 안드로이드 전략을 바꾼 것은 두 가지 이유에서다. 우선 지난해 모토로라 인수로 구글이 직접 하드웨어 제작에 나설까봐 불안에 떨고 있는 안드로이드 진영을 진정시킬 수 있는 회유책이다. 향후 넥서스 브랜드 영향력이 커지게 되면 상호 시장 파이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구글이 넥서스를 이동통신 업체를 견제하는 `강력한` 도구로 사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용자가 온라인을 통해 제품을 구입하면 이통사에 상관없이 SIM카드만 바꾸면 사용할 수 있다. 잠금 장치가 없는 저가 스마트폰이기 때문이다. 이통사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 휴대폰 유통시장을 재편할 변수로 떠오를 지 관심이 쏠렸다. 구글은 현재 영업과 고객 지원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력을 충원하는 등 하반기 `한판 승부`를 띄우기 위해 분주하다고 WSJ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