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한국경제의 복병] 집도, 회사도 ‘고령화’

배셰태 2012. 4. 23. 12:29

한국경제의 복병 | (6) 집도, 회사도 ‘고령화’

내일신문 10면 TOP 2012.0418 (수)

 

15세 이상 인구 다섯중 한명 60세 넘어
취업자 중 33%는 50세 이상, 10년 전보다 10%p 상승
20·30대 취업자는 38%로 축소 … 40대가 가장 많아
5년 후엔 더 심각해질 듯 … "고령 실업문제 심각"

일을 할 수 있는 나이인 15세를 넘어선 다섯 명 중 한 명이 60세를 넘어섰고 취업자 세 명 중 한 명의 연령은 50세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세 이상 인구와 취업자수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는 10년 전 각각 30대였으나 올해엔 40대로 옮겨졌으며 50·60대가 가파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조만간 20·30대가 2위권 자리마저 내줄 것으로 보인다.

 

60세이상 20% 육박 =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3월 15세이상 인구는 4141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9만7000명 증가했다. 50세 이상이 69만5000명 늘었고 15~29세 청년층에서 10만명 줄었다. 30대에서는 11만1000명이 축소됐다. 15세이상 인구 중 청년층 비중이 1년만에 23.53%에서 23.00%로 0.53%p 내려앉았다.

<중략>

 

더 빨라지는 고령화 = 앞으로 고령화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청년쪽에서는 '구직난'이 심각해지고 고령층에서는 '실업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4~5년 후엔 고령화 속도가 지금보다 가파르게 상승해 청년실업이 아니라 고령실업이 문제가 될 것"이라며 "인구구조상의 문제로 고령화가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