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이동전화 통화품질은 세계최고수준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품질 개선으로 이용자들이 보다 나은 방송통신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99년부터 방송통신서비스 품질평가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2011년 방송통신서비스 품질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품질평가 대상은 ▲ 이동전화, ▲ 초고속인터넷, ▲ 무선인터넷(3G, WiFi, WiBro), ▲ 유료 디지털방송(IPTV, DCATV, 위성방송)이었습니다.
이동전화(음성통화) 서비스는 지하철이나 터미널처럼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 등 618개 지역 중 최종 163개 지역에 대한 통화성공률을 측정했는데 휴대폰100번 걸면 끊길 확률은 1.5번으로 세계최고 등급이었습니다.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는 사용량이 많은 상위 20개 웹사이트의 웹서핑 시간을 측정한 결과 전체평균이 1.57초로 대부분의 웹사이트는 국제표준에서 우수한 수준으로 보는 2초 이내이고, 일부 웹사이트도 보통 수준은 충족하고 있었습니다. 포털 사업자별 대용량 메일의 송수신 속도는 평균 다운로드 64.1Mbps, 업로드 52.0Mbps로 전년도와 대비하여 각각 47.4%, 69.9%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3G 데이터는 전송속도와 전구간의 웹서핑 시간을 측정했는데, 데이터 전송속도는 다운로드 1.89Mbps, 업로드 1.0Mbps로 전년에 비해 각각 8.6%, 53.8% 개선되었습니다. 전구간의 웹서핑 시간은 전년에 비해 많이 개선(9.61초→4.73초) 되었으나 아직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WiFi 서비스는 3G망에서의 속도보다 6배 이상 높았는데요. 웹서핑 시간은 전년에 비해 많이 개선(4.85초→3.13초)되었으며, 국제 기준에서 우수한 수준으로 보는 2초에는 다소 부족하였습니다.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WiF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위해서는 사업자들의 지속적인 서비스 지역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다.
휴대인터넷(WiBro) 서비스는 이용자 수가 많아질수록 속도가 낮아질 수 있는데요. 접체 평균 접속률은 98.2%로 우수하였으며, 업로드 속도는 2.78Mbps로 전년(1.92Mbps)에 비해 44.8%가 개선된 반면, 다운로드 속도는 이용자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다소 낮게 나타났지만 3G망에서의 속도보다 3배 이상 높았습니다.
유료 디지털방송(IPTV, DCATV, 위성) 서비스는 유료 디지털방송사의 전체 평균 영상체감 만족도는 전년에 비해 대폭 개선(4.1점→4.7점) 되었으며, 사업자 모두 국제기준(5점만점의 4.0이상 양호)을 충족하였습니다. 화면 왜곡 현상은 1개 컨텐츠 당 평균 0.6회로 나타났으나, 매체별로 약간의 편차(0.2~0.9)를 보였으며, 채널전환 시간의 경우 대부분의 사업자들이 국제기준(2초이내)을 충족하며, 그 외 일부사업자도 국제기준을 약간 초과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유료 VOD 시작시간은 평균 12.9초이나, 광고를 하지 않는 DCATV에 비해 광고시간이 많은 IPTV는 시작시간이 늦게 나타났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2011년 방송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품질 수준이 높은 분야는 사업자 자율평가로 전환하고, 개선이 필요한 서비스를 중심으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2012년도 품질평가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 품질평가 결과는 이용자보호 관련 중요 정보가 게시되는 방송통신위원회 주관 웹사이트인 ‘와이즈유저’(www. wiseuser.go.kr)에 게시합니다. 아울러 상기 웹사이트를 개선하여 이용자가 자신이 주로 이용하는 지역의 방송통신서비스 품질수준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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