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경제 E12면3단 2012.02.15 (수)
임진년(壬辰年)을 맞아 기업들은 저마다 올 한 해 경영화두를 던지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하지만 올해도 우리 경제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까지 큰 상황이어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는 기업 간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그만큼 업무 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삶과 일의 균형을 찾는다는 ‘워크 스마트(Work Smart)’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과거 산업화 시대에는 그저 시키는 대로 ‘열심히 일하기(Work Hard)’만으로도 충분했다. 오늘날의 정보경제 시대에는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요구하는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창의적으로 똑똑하게 일해야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 특히 많은 기업이 올해 경영전략의 화두로 꼽고 있는 ‘혁신’과 ‘창의성’은 시키는 대로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에서는 달성하기 어려운 과제다.
워크 스마트란 말 그대로 ‘똑똑하게 일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인다’는 의미다. 하지만 단순한 스마트 워크 솔루션이나 디바이스를 도입하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다. 사람과 공간·시스템의 세 가지 요소를 제대로 통합한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중략>
스마트 시대를 맞아 이제 우리 기업들도 단순한 선언적 외침에 그치기보다 사람과 공간, 시스템에 더 적극적으로 투자해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업무방식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스마트 조직으로 탈바꿈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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