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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음성통화의 소멸과 그 이후의 통신미래

배셰태 2012. 1. 14. 09:11

 

음성통화의 소멸과 그 이후의 통신미래

KT경제경영연구소  김현경, 홍순호  2011. 08. 24

 

 

개요

AT&T가 더 이상 전화망을 유지할 수 없다고 선언한 이후, 음성통화가 사라지는 현상에 대해 미국과 유럽에서 언론을 중심으로 최근 이슈화 되고 있다. 130여 년간 지속되어온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의 저변에는 스마트폰이 촉발한 소비자의 커뮤니케이션 니즈 변화가 자리 잡고 있다. 소비자는 더 이상 전화벨로 일상을 방해받고 싶지 않으며 받고 싶지 않은 수많은 통화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어 하는 것이다.

 

특히 페이스북, 카카오톡과 같은 SNS의 확산이 1:1 음성통신의 패턴을 1:N, N:N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더 나아가 사람간의 통신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로 확대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M2M이 Mobile을 넘어 Internet of Things로 진화했다고 말한다. 기존 M2M의 시대는 사물과 사물, 사람과 사물 간 통신은 가능했으나 주로 낮은 비용과 에너지를 요하는 단순 기능의 1:1 통신이 전부였다. 즉, 원거리 전력측정이나 온도측정 등에 국한되었다.

 

하지만 Internet of Things의 시대는 모든 대상, 즉 사물이든 사람이든 동물이든 간에 컴퓨터에서 구현할 수 있는 기능들이 내재되어 통신뿐 아니라 이들 간 일종의 SNS 기능이 구현될 것이라고 한다. 즉 한 가지 단말이 한 가지 기능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단말 간 클라우드(Cloud-based mass Device)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래에는 음성통화가 더 이상 주요 통신수단이 아니기 때문에 스마트폰 번역 앱을 이용하여 언어장벽이 없는 소위 ‘뉴 바벨탑’시대도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미래 통신시장의 근간이 되어야 하는 네트워크 사업자들에게는 음성매출의 감소와 네트워크 투자라는 이중고가 커다란 과제로 다가오고 있다. 음성통화 대신 모든 사물 간 통신이 가능해지는 미래를 어떻게 준비할 지가 통신사업자에게 생존의 문제가 될 것이다.

 

음성통화의 소멸과 그 이후의 통신미래_digiec.pdf

 

출처 : 커뮤니케이션하는 그리스도인 쎄이영
글쓴이 : 쎄이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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