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생활/문화 2010.05.16 (일)
그동안 스트레스, 불안감, 중독 등 각종 정신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인터넷이 사람들을 더 행복하게 해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컴퓨터협회(BCS)는 인터넷 접근성과 웰빙의 상관관계를 밝혀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인터넷판이 15일 보도했다.
잡지는 저소득층이나 교육수준이 낮은 사람들, 개발도상국 국민, 여성일수록 다른 사람들보다 인터넷으로부터 더 큰 혜택과 행복감을 얻는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이번 연구에 따르면 인터넷 사용자들은 전반적으로 자신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BCS를 위해 조사를 대행한 영국 싱크탱크인 트라젝토리 파트너십은 2005~2007년 사이에 실시된 세계가치관조사에 참여한 전세계 3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그 결과 인터넷 사용이 사람들에게 더 큰 안정감과 자유를 주고 스스로가 영향력있는 사람인 것처럼 느끼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연구진을 놀라게 한 것은 인터넷 사용으로 여성들이 남성보다 더 큰 행복감을 얻는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그 이유로 여성들이 가정의 사회적 네트워크의 중심에 있는 만큼 인터넷이 가사의 체계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는 가설을 제시했다.
브루킹스 연구소의 외교정책 담당자 캐럴 그레이엄은 "여성들 대다수는 어떤 면에서는 외부로부터 단절되고 억눌려 있는데 IT는 이들이 외부 세계와 소통할 수 있게 하고 다른 네트워크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해준다"고 근거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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