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현대경제硏 "청년 5명(남자 4명) 중 1명 사실상 실업자"

배셰태 2011. 12. 13. 09:49
"사실상 청년 실업자 110만 명‥내년 더 어렵다"
MBC TV 경제 2011.12.12 (월) 
 
"청년실업 갈수록 문제"…청년 5명중 1명 '사실상 실업자'
메디컬투데이 사회 2011.12.12 (월) 오후 6:05

현대경제硏 "청년 5명 중 1명 사실상 실업자"

부산일보 경제 2011.12.12 (월)

 

실업률 22.1%로 통계청 7.7%와 큰 차이

 

대한민국 청년층 '체감실업률'이 이미 20%를 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나라 청년 5명 중 1명은 '사실상 실업자'라는 얘기다.'사실상 실업자'란 15∼29세 청년 가운데 구직단념자와 취업준비자, 취업무관심자 등 사실상 실업 상태에 있는 사람들을 말한다. 물론 청년 실업자는 당연히 포함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1일 '청년 체감실업률 20% 시대의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2011년 1∼10월 청년 실업자는 32만4천 명이나 사실상 실업자는 110만1천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이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이용해 추산한 청년층 실업률은 7.7% 이지만, 사실상 실업자를 고려하면 22.1%로 3배가량 급등하게 된다.


체감실업률은 2003년 17.7%에서 8년새 4.4%포인트 상승했다.이는 청년 실업자가 2003년 40만1천 명에서 2011년 32만4천 명으로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사실상 실업자는 99만 명에서 110만1천 명으로 오히려 증가했기 때문이다. 성별로는 청년 남성의 체감실업률은 24.7%로 여성 19.6%보다 5.1%포인트 높았다.연령별로는 20대 초반(20∼24세)과 20대 후반(25∼29세)의 체감실업률 격차가 더욱 커졌다.


2003년에는 20대 초반(21.1%)과 20대 후반(13.9%)의 체감실업률 격차가 7.2%포인트였지만, 2011년에는 20대 초반(28.5%)과 20대 후반(18.0%)의 격차(10.5%포인트)가 더 벌어졌다. 학력별로는 고졸 이하의 체감실업률이 대졸 이상보다 더 빠르게 올랐다.대졸 이상의 체감실업률은 2003년 18.3%에서 2011년 21.6%로 상승한 반면에 고졸 이하는 16.8%에서 23.7%로 급등해 대졸 청년을 앞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