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세계 2011.11.22 (화)
페이스북-밀라노대 연구…"인터넷, 친구 정의 바꿔"
'지구의 모든 사람은 6명만 거치면 모두 얽혀 있다.' 미국 심리학자 스탠리 밀그램의 '6단계 분리(six degrees of separation)' 이론이다.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 페이스북과 밀라노 대학의 과학자들은 새 연구를 통해 지구 반대편에 떨어진 서로 모르는 두 사람이 6단계가 아니라 4.74단계로 이어져 있다는 보고서를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이날 보도했다.
조선일보 세계 A18면3단 2011.11.23 (수)
이탈리아 밀라노大 연구팀 "기존 6단계서 더 좁혀져"
지구 반대편의 서로 모르는 두 사람은 페이스북을 통해 평균 4.74명을 거치면 서로 이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밀라노대학 연구팀은 페이스북을 통해 임의로 선정한 한 사람이 다른 사람과 연결되는 데 평균 4.74단계가 걸린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뉴욕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13세 이상 절반이 페이스북에 가입한 미국에서는 평균 4.34단계가 걸렸다. 페이스북 가입자는 세계 인구의 10%가 넘는 7억2100만명에 달한다.
세상 모든 사람이 몇 단계를 거치면 모두 얽혀 있다는 연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67년 미국의 심리학자 스탠리 밀그램은 자원봉사자 296명을 통해 친구의 친구를 거쳐 보스턴에 있는 특정인에게 엽서를 보내달라고 요청한 실험을 통해 지구의 모든 사람이 6명만 거치면 연결된다는 '6단계 분리 이론'을 냈다.
이번 연구는 기존 '6단계 이론'이 페이스북이라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4단계까지 줄어들어 세계가 더 좁아졌음을 나타낸다. 연구팀 존 클라인버그 박사(컴퓨터공학)는 "페이스북에서 개인들은 '친구'라는 이름으로 연결돼 있다"면서 "이는 세상을 작게 만드는 느슨한 연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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