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뉴스 사회 2011.10.30 (일)
다양한 교통·치안 정보 주민들에 제공
부산일보 사회 2011.10.31 (월)
부산 북부경찰서·북구청, 트위터 등 활용 '협력치안' MOU
부산의 한 경찰서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기상이변 대비와 교통 정보제공, 범죄 예방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지난 27일 북구 화명동 경찰서 대강당에서 북구청과 모범운전자회, 아파트, 동장협의회 등 6개 기관·단체와 'SNS 활용 유관기관·단체·주민 협력치안 협약식(MOU)'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경찰과 구청 등 6개 기관·단체 대표 75명은 SNS로 기상이변과 교통, 범죄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용되는 SNS는 카카오톡과 트위터, 페이스북이다. 북부서는 협약식에 참가한 대표 75명의 전화번호를 확보, 카카오톡의 친구로 등록한 뒤 각종 상황 발생 시 1차적으로 이들에게 사진 등을 포함한 자세한 정보를 전달하기로 했다. 경찰로부터 정보를 받은 대표들은 각 동의 통장과 주민, 아파트 개별 가구, 버스운전기사 등에게 전파한다. 또 스마트폰으로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주민들은 북부서 트위터 계정(@polbukbu)을 팔로잉(친구등록)하거나 북부서 페이스북 계정을 친구로 등록하면 정보를 직접 제공받을 수 있다.
북부서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SNS로 폭우·폭설 등 기상이변과 차량 집중으로 발생하는 교통정체 정보 등을 중점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낙동강을 끼고 있는 북구는 여름철 폭우 때마다 강변 인근의 도로가 침수돼 차량들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데 SNS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이 같은 사고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실종아동이나 가출인,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빠른 시간 내에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해 범죄를 차단할 수 있는 것도 SNS 활용의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상률 북부서장은 "지금도 경찰서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상황 정보를 게시하고 있지만 실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SNS활용 방법을 생각해낸 것"이라며 "인근 경남의 양산경찰서와도 협조 체제를 구축해 부산방면 출퇴근 시민들에게도 교통상황이나 긴급상황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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