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한동훈, 보수 아닌 정치 연예인"
트루스데일리 2026.06.10 박세원 기자
https://www.truth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457
- “張, 계엄·탄핵·대선 패배 상황서 당 잘 이끌어”
- "韓, 연락이 온다해도 만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9일 방송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에서 당에서 제명당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느냐는 질문에 "보수 쪽 사람이 아니다"라며 "그분은 그냥 정치 연예인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트루스데일리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 "정치 연예인"이라고 평가하며 정치적 거리감을 재차 드러냈다. 반면 장동혁 대표를 둘러싼 책임론에는 선을 그으며 당 운영 성과를 강조했다.
조 최고위원은 9일 방송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에서 한 전 대표에 대한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느냐는 질문에 "보수 쪽 사람이 아니다"라며 "제가 봤을 때 진정한 보수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분은 그냥 정치 연예인인 것 같다"며 "한동훈 대표가 지향하는 정치적 지향점과 국가 미래에 대한 관점, 정당 정치에 대한 여러 가지 경험과 가치 등을 봤을 때 개인적으로 상당히 함량 미달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선거에서 한 전 대표가 당선된 데 대해서도 조 최고위원은 언론·지지층의 관심이 집중된 점을 거론하며 "그렇게 전 언론이 어마어마하게 한동훈을 부각시켰는데 당선이 안 되면 문제가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한 전 대표가 직접 만남을 요청할 경우를 가정한 질문에는 "연락이 온다 하더라도 굳이 만나고 싶은 생각은 없다"며 "만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잘라 말했다.또 "저는 반 한동훈이라기보다는 무 한동훈"이라며 "무관심 한동훈"이라고 표현했다.
조 최고위원은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장동혁 대표 책임론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많은 의원·언론이 제기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 소수"라고 평가하며 장 대표 사퇴론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어 계엄·탄핵·대선 패배 이후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장 대표가 당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조 최고위원은 "2018년 지방선거 당시와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며 "장동혁의 공이라고 인정을 안 할 근거도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자신을 "장동혁 대표의 정치적 경호실장"이라고 표현하며 "36년 정치적 삶에 있어서 장동혁이라는 정치인 브랜드를 가지고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 최고위원은 한 전 대표의 정치적 영향력에 대해서 비판적 시각을 유지했다. 그는 "한동훈 대표는 2024년 총선 대패의 주역 중 한 사람"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패착이 더 크지만 당시 선거를 총지휘했던 분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를 열렬히 사랑하시는 분들은 아마 투표장에 안 나오셨을 것"이라며 "보수를 열렬히 사랑하시는 분들은 한 전 대표에 대해 갖는 부정 적 인식이 너무 강하다는 점을 이번에 절감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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