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의원, 당신은 ‘보수’가 아닙니다. 보수의 이름을 더럽히지 마십시오
저는 여지껏 국가 지도자 외에, 특정 정치인의 이름을 거론하며 이토록 서슬 퍼런 비판을 가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습니다. 신의를 팔아 생명을 연장하는 배신의 정치가 보수의 근간을 흔드는 것을 보며, 펜을 든 자로서 최소한의 사명을 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저는 언론인 이전에 보수의 미래를 걱정하는 한국인으로서 준엄한 심판을 시작하려 합니다. 저는 오늘 정치적 신의(信義)는 간 곳 없고, 오로지 제 살길만 찾는 ‘카멜레온 정치’의 끝판왕을 봅니다.
여러분, 최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의 행보를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오늘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국민 속죄'를 요구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본래 윤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를 외치며 대통령의 호위무사를 자처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재판 결과가 불리하게 돌아갈 것이라고 판단했는지, 재판을 불과 며칠 앞두고 칼을 뽑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뒤통수를 치고 있습니다.
이것이 과연 진정성 있는 국가 걱정 때문입니까? 아니면 침몰하는 배에서 혼자 살겠다고 뛰어내리는 '쥐'의 몸부림입니까. 보수(Conservative)의 가치는 ‘책임’과 ‘도리’를 지키는 것입니다. 특히 보수의 본질은 국가 체제와 인간 사이의 ‘도리’를 지키는 일을 무엇보다 중시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혜택을 누렸다면, 위기 때 그 책임을 나누어 지는 것 또한 보수의 품격입니다. 재판 결과가 불리해 보인다고 자신이 따르던 지도자를 배신하고 공격하는 행태, 이것은 보수가 아니라 시정잡배의 논리일 뿐입니다.
보수는 ‘배신’을 전략으로 삼지 않으며 ‘정직’을 중시합니다. 역사적으로 보수가 몰락할 때는 항상 내부의 배신이 있었습니다. 상황에 따라 말을 바꾸는 정치인은 정직한 정치인이 아니며, 이러한 인물은 항상 자신의 안위만 생각할 뿐 결코 국민을 위해 일하지 않습니다. 한동훈과 윤상현 같은 인물은 결코 스스로를 보수라고 칭해서는 안 됩니다.
뒤로는 보수의 지도자를 모함한 세력과 손잡고 배신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면서, 앞에서는 정의로운 척 목소리를 높이는 위선은 보수의 가치인 자유, 법치와 결코 공존할 수 없습니다. 이런 위선적인 인물이 보수의 생존을 운운하는 것은 대한민국 보수 진영 전체에 대한 모독입니다.
윤상현과 한동훈 같은 인물들이 보여주는 행보는 보수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보수의 이름을 팔아 자신의 이득을 챙기는 ‘장사’를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정치적 수명을 연장하려고 신뢰를 팔아 치운 자에게 어떻게 국민이 미래를 맡기겠습니까? 진정한 보수는 진실을 지키기 위해 폭풍우 속에서도 배를 버리지 않고 끝까지 키를 잡고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입니다.
윤상현 의원의 '속죄' 요구는 국민을 위한 진심이 아니라, 오직 다음 공천과 생존을 위한 비겁한 연극일 뿐입니다. 보수의 가치를 저버린 의원이 어찌 보수 정당의 의원이라 할 수 있습니까? 당신과 한동훈은 ‘보수’라는 단어를 사용할 자격조차 없습니다. 배신을 일삼고 신의를 저버린 자에게 재기란 있을 수 없습니다.
워싱턴 정가에서 동맹과 신의를 저버린 정치인이 어떻게 처참하게 몰락하는지 우리는 수없이 보아 왔습니다. 미국이 한반도 문제에 대해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며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한국의 정치권 양쪽 모두가 썩어있고, 믿을 수 없는 배신자들이 가득하기 때문에 양쪽 모두를 신뢰할 수 없기 때문이란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국민들은 이제 누가 진짜 보수의 가치를 지키고, 누가 제 안위만을 위해 깃발을 바꾸는지 똑똑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보수의 이름을 더럽히지 마십시오. 당신들은 보수가 아닙니다! 차라리 이재명에게 무릎 꿇었다고 고백하십시오. 그것이 오히려 솔직해 보일 지경입니다.
권력은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이런 자들과 함께하는 국민의힘이라면 선거의 승리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이런 자들이 정권을 잡는 것은 이재명 정권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보수'라는 방패 뒤에 숨어 국가의 근간을 안에서부터 갉아먹는 배신자들이 더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재명 정권이 몰락한 그 자리에, 신의를 헌신짝처럼 버린 이런 자들이 들어앉는 것에 정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보십니까? 저는 단언컨대 둘 다 똑같다고 봅니다.
이제 가짜 보수와 극좌 세력 중 누가 더 나쁜지를 따지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게 보입니다. 대한민국 보수가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국가와 동지를 배신하는 이런 기회주의의 화신들부터 도려내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보수 국민 여러분, 눈앞의 정치적 승리에만 매몰되지 마십시오. 지금은 승리보다 더 중요한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진실을 바로 세우는 것에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살쾡이를 잡겠다고 호랑이를 안방에 들여놓는 우(愚)를 범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런 배신자들이 보수 진영의 중심에 도사리고 있는 한, 국민의힘에 미래란 없습니다. 가치를 잃은 승리는 또 다른 파멸의 시작일 뿐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출처: Jean Cummings 페이스북 2026.02.16
https://www.facebook.com/share/p/1At5WkA6tg/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ㅡㅡ

https://www.freezin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3035
'시사정보 큐레이션 > 국내외 사회변동外(2)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신동춘 칼럼] 2026년 뮌헨 안보회의(62회) : 韓·美 ‘보호에서 거래 관계로’ (3) | 2026.02.17 |
|---|---|
| ■美 진 커밍스(Jean Cummings), 윤상현·한동훈 직격… "신의 버린 기회주의, 보수 이름 더럽히지 말라" (3) | 2026.02.17 |
| ■[논평] '선거무결성' 검증이 왜 음모론인가? (4) | 2026.02.16 |
| ■[김용삼 칼럼] ‘창’을 든 다카이치, 임자 만난 시진핑 (3) | 2026.02.16 |
| [윤석열 내란재판 판결 선고 예정일('26.02.19)] 서울중앙지법 지귀연 재판부에 대한 기대가 배반 당하는 경우에도 우리는 좌절하지 말자 (3) | 2026.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