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당원혁명이 김문수를 살려냈다... 대선후보 복귀 "이제 선거 해볼만 하다"
(권순활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25.05.11)
https://youtu.be/06pV7j6M4mo?si=75p8kqBFFFq-ZQ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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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국회의원과 재선 경기지사, 고용노동부 장관 등을 지낸 정치 거물 김문수,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다. 권영세 권성동 이양수 등 당 지도부의 전대미문의 정치적 폭거에 의해 불법적으로 빼앗길 뻔 했던 대선 후보 자격을 회복하고 오늘 중앙선관위에 정식으로 기호 2번 국민의힘 대통령후보로 등록했다. 김문수를 축출하려던 당내 쿠데타의 정점인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동안 당권을 장악한 당 지도부 카르텔이 마음대로 좌지우지할 수 있는 졸로 여겨졌던 당원들이 지도부의 만행에 단호히 NO라고 응징함으로써 김문수 후보를 살렸다. 한국 역사상 초유의 진정한 ‘당원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원칙과 상실이 실종된 모습을 너무나 자주 발견하는 요즘 대한민국에서 정말 오랜만에 원칙과 상식이 살아있음을 보여준 쾌거이기도 했다. 페북 사용자들 가운데도 어젯밤 심야에 전해진 김 후보의 극적 정치적 부활 소식에 안도하고 기뻐했던 분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어제 새벽 당 지도부의 김문수 후보 축출에서 어젯밤 당원혁명을 통한 김문수의 대선 후보 자격 회복까지 만 하루도 안 되는 사이에 당 지도부가 주도한 막장 정치쿠데타는 진압됐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드라마틱하고 다이내믹한 코리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록 그 과정이 너무나 험난하고 벼랑 끝 위기까지 몰리기도 했으나 김문수 후보는 이번 정치적 핍박의 여정에서 그동안 그가 살아온 강직과 청렴, 결기와 강단의 삶의 스토리나 서사가 대중적으로 널리 공개됨으로써 국민적 관심도가 높아졌다. 좌편향이 심각한 한국언론 환경 아래서도 누구도 예상치 않았던 강력한 정치적 홍보라는 선물도 얻었다.
3선 국회의원과 재선 경기지사, 고용노동부 장관 등을 지낸 정치 거물이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상당히 오랫동안 대표적인 달동네로 꼽혔던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24평 아파트에 수십년간 줄곧 살고 있다는 사실도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부(富) 결코 잘못도 아니고 가난이라는 것이 무조건 미덕도 아니긴 하지만 과연 한국 정치인이나 공직자 출신 중에 저 정도 화려한 경력을 지닌 인물이 저렇게 살고 있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당 지도부의 김문수 축출로 국힘에 환멸을 가져 기권이나 다른 후보 지지를 하려던 유권자들이 김문수의 부활로 다시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 지도부의 김문수 강제축출 기도로 이재명의 확실한 압승이 예상되던 이번 대선도 앞으로 같은 경기지사 출신인 김문수와 이재명의 너무나 대조적인 여러 모습들이 부각될 경우 한번 해볼 만한 싸움이 될 수 있다는 희망도 조금씩 생겨나고 있다.
출처: 권순활 페이스북 20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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