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동아일보/사설] 국민의힘 당원게시판 논란, 한동훈 대표의 ‘그답지 않은’ 처신

배셰태 2024. 11. 22. 05:33

[사설] 與 당원게시판 논란, 韓 대표의 ‘그답지 않은’ 처신
동아일보 2024.11.22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41121/130479361/2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다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2024.11.21. 뉴시스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 한동훈 대표와 가족 이름으로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방 글을 둘러싼 당내 논란이 커지고 있지만 한 대표는 21일에도 “위법이 있다면 철저히 수사하고 그러면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며 “불필요한 자중지란에 빠질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가족이 글을 올린 게 아니라고 하면 해결될 문제 아니냐’는 지적에도 “당원 신분에 대해 법적으로도 그렇고 (당원 보호를 위한) 당의 의무가 있다. 위법이라든가 이런 게 아닌 문제들이라면 제가 건건이 설명해 드리는 건 적절치 않다”고 했다.

한 대표는 게시판 논란이 보름 넘게 지속되는데도 여전히 알 듯 모를 듯 애매한 답변만 내놓으며 자신과 가족을 향한 의혹에는 사실상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한 대표 본인으로선 홈페이지에서 실명 인증을 받은 적이 없어 글을 쓸 자격이 없다고 해명하면서도 가족에 대해선 ‘맞다 아니다 설명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간 자신과 주변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망설임 없이 즉각적이고 공세적인 대응을 해 온 한 대표다. 이번 논란에 대한 방어적 태도는 평소 스타일과도 달라 ‘그 답지 않다’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

한 대표는 친윤계가 요구하는 당무감사에 대해 당원 개인정보 보호 의무를 내세우거나 당내 분열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며 반대한다. 특히 야당 대표 재판 결과나 민생 문제에 집중하자고 하지만 그의 석연찮은 태도는 오히려 당내 불신을 키우고 있다. 친윤계는 한 대표 가족의 비방 글 작성을 기정사실로 여기는 분위기다. 일각에선 7월 전당대회 때 불거졌던 한 대표 측 댓글팀 의혹, 즉 법무장관 시절 여론 관리를 해주고 우호적 여론을 조성하던 팀의 작업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온다. 이러니 중립적 인사들마저 “당무감사를 통해 신속히 진상 규명을 하자”며 가세하고 있다.

게시판 논란은 보수단체의 고발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수사가 시작됐다. 하지만 논란의 본질은 친한-친윤 당정 두 지휘부 간 갈등과 반목에 있고, 따라서 그 규명이나 해결 방법도 법이 아닌 정치에서 찾는 것이 순리일 것이다. 언제 나올지 모를 수사 결과를 기다리다간 가라앉았던 여권 내 집안싸움이 다시 폭발 위기로 치달을 수도 있다. 한 대표가 먼저 자신과 가족을 향한 의혹에 대해 밝히고 당무감사를 지시하는 것이 문제를 푸는 순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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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니라면 한도 가족들은 입장을 발표하라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24.11.21)
https://youtu.be/eFMaDi9n1fs?si=Vc8iCSbg6eymCwC0


당당하지 못한 한동훈과 가족들. 수사결과 사실이면 한동훈은 정계 은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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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의 가장 큰 약점

그가 위기에 몰려도 어느 누구 하나 직접 육탄방어에 나서는 이가 없다. 이제 보면 안다. 누구 하나 총대메고 나서는지...수차례 지적했지만 한동훈은 피아구분을 잘 못하는 거 같다.

제갈량이 아무리 지략이 뛰어났어도 그는 피아구분을 분명히 했다.

지금 한동훈 주변에서 친한계를 자처하는 이들...ㅎㅎ 한동훈이 위기에 빠지고 더 이상 기댈 게 없다고 여겨지면 그들은 모두 썰물 빠지든 빠져 나갈 것이다. 아니.. 그들은 오히려 한동훈을 향해 돌을 던질 것이다. 그런 사람인줄 몰랐다는 식으로...

한동훈이 친한계를 부리는 게 아니라 친한계가 한동훈을 부리는 것 같다. 이제 두고 보라. 그들은 한동훈을 지켜내지 못한다. 헌동훈에 대한 애정이 아니라 이해관계로 묶여있기 때문이다.

이제 와서 언급하기 조차 새삼스럽지만, 한동훈의 가장 확실한 아군은 윤석열 대통령이'었'다. 과거형이다.

예스맨이 없는 한동훈. 오펜스 라인만 갖추고 디펜스 라인을 갖추지 못한 한동훈. 그에게 가장 중요했던 건 정체성이었다.

좌파 모사꾼들이 한동훈에게 해줄 수 있는 건 없다.이제 보라. 그들은 다시 좌파 진영 쪽으로 돌아가면 그만이다. 그들은 갈곳이 많다. 퇴로를 찾아야 할 쪽은 그들이 아니라 한동훈이다.

국힘이 산산조각 나고 보수 진영이 완전 분열되면
좌파 모사꾼들은 더 화려한 정치를 할 수 있다. 그들은 좌파 진영의 영웅으로 등극할 것이다. 그게 바로 그들의 지배젼락인 것이다.

한동훈을 밀면서 열심히 내부 분열을 시켜 한동훈이 권력을 쥐면 한동훈 옆에서 모사를 꾸며가며 더 화려한 정치를 할 수 있고...한동훈이 권력을 쥐지 못하면 보수 진영은 완전 분열 상태로 접어들고그럼 그들은 다시 진영을 바꾸어더욱 더 화려한 정치를 할 수 있다.

미식 축구로 치면 디펜스 라이너(수비수)들이 공을 인터셉트해서 터치다운(최소 6점)을 하는 격이다..그 반전의 짜릿함. 그들이 추구하는 지배전략이다. 그런데 머리좋은 한동훈이 그걸 모를까.ㅎㅎ

그래서 내려지는 결론이 한동훈이 좌파 모사꾼들에게 약점잡힌 게 있지 않느냐 이런 의심이 나오는 거다. 그렇다면 한동훈이 좌파 모사꾼들에게 인질로 잡혀 있을 수도 있는거지.

어쨋든 그 좌파 모사꾼들.. 그렇게 윤-한 이간질 못시켜서 온 몸이 달아오르더니 성공했네...ㅋ 윤-한 이간질 시키고 대통령 지지율 반토막 나고 한동훈 지지율 반토막 나고..

그 좌파 모사꾼들 이준석하고 절친인거 알지...ㅋㅋ 지금도 열심히 통화하고 있을텐데...

출처: 이양승 페이스북 20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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