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가 인적쇄신 대상
한동훈의 윤 대통령을 향한 인적쇄신 요구는 진보정권의 대통령 순장조(殉葬組)를 부러워 하고, 또한 자신의 측근이 순장조가 되길 바라면서 보수정권의 대통령 순장조는 물러나라고 외치고 있는 이율배반적 행태다.
국정운영과 관련된 인사권은 대통령이 최종 결정권자이며 그에 따른 책임도 대통령에게 있다.
미국에서는 엽관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선거에서 승리한 정당이 선거 운동원과 그 정당의 적극적인 지지자에게 승리에 대한 대가로 관직에 임명하거나 다른 혜택을 주는 관행을 말한다.
윤 대통령 라인이든 김건희 여사 라인이든 선거에서 승리하는 데 도움을 준 참모를 요직에 등용하고 권한을 주는 것 이상한 것 아니다. 당연하다.
인사권자가 사람을 발탁하는 기준은 능력보다는 충직함을 보는 경우도 있고, 인성보다는 능력을 우선시하는 경우도 있다.
담임선생님이 수학선생인데 우리 아이는 영어를 잘하기를 바래 수학선생 무능하다고 영어선생으로 바꾸어달라고 하면 안 되듯이 결국 인사문제는 대통령의 판단에 맡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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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은 21일 윤 대통령과의 회동을 통해 “대통령실 인적 쇄신, 대외 활동 중단, 의혹 사항 등에 대한 설명 및 해소”를 요구했다.
한동훈은 대통령에게 3가지를 요구하기 전 보수정당 국민의힘의 정체성과 맞는 정치행위를 하고 주위 참모들이 그런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는지 반성해야 한다.
김건희 여사 의혹과 관련해서는 자신이 누구의 추천으로 법무부 장관에 임명되고 비대위원장에 선임되었는지 먼저 밝혀야 한다. 법무부 장관 재직 시 문재인 전 대통령 한번도 소환 조사하지 않고 이재명에 대한 압수수색을 왜 한번도 하지 않았는 지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낮으면 국민의힘 정당지지도라도 높아야 하는 데 그렇지 못한 것 한동훈의 무능함을 보여주는 것이다.따라서 한동훈의 대통령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똥 묻은 개가 재 묻은 개'를 탓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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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임기 반환점도 돌지 않은 상태에서 집권당 대표가 세력을 과시하고 대통령을 견제하는 행태를 보이는 것은 역대 정권하 당 대표 중 한동훈이가 유일하다. 몰상식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역대 정권하 당 대표가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워 대통령에 당선된 예가 없다. 이회창, 정동영, 김근태, 김무성.
집권당의 당 대표는 철저하게 대통령과 수직적 관계가 되어야 한다.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난다는 말이 있다. 지금 한동훈에게 딱 어울리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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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은 22일 “오직 국민만 보고 민심을 따라서 피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이재명이를 지지한 민심은 민심이 아니다. 민심을 이재명 지지한 사람들의 생각이라고 생각하면 절대 안된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 48.5% 사람들 중 절반은 아직도 윤 대통령을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 사람들 중 지금 반대하는 사람들 24%는 한동훈의 생각과는 전혀 다르다.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 중심 인사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 용산 참모 아는 사람들 많지 않다. 나도 모른다.
문재인과 이재명을 감방 보내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동훈도 책임이다.
김건희 여사의 선거개입 국정개입 의혹 때문에 아니다. 아는 사람도 없다. 피부에 와 닿지도 않는다. 김건희 여사 명품빽을 받아서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 종북목사 최재영 목사와 어울리고 그와의 대화에서 보수를 폄하하는 언행을 해서 그런 것이다.
지금 시점에서 인적쇄신 대상은 좌파들과 어울리고 좌파들의 생각을 대변하고 좌파매체들의 적극적 도움을 받고 있는 한동훈이다.
한동훈 척결이 국민의힘 평화의 지름길이요. 정권재창출을 보장하는 보증수표다. 민심을 잘못 읽고 있는 한동훈은 물러나야 한다.
출처: 전영준 페이스북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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