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오바마 "FTA-TAA 문제 절충 가능" ,한·미FTA 조속 처리 `압박'

배셰태 2011. 7. 16. 13:54

 오바마, 한미FTA 이행법안 조속 처리 촉구

YTN 세계 2011.07.16 (토)

 

미 백악관 "한미 FTA 법안 곧 의회 제출"

MBN 세계 2011.07.15 (금)

 

오바마 "FTA-TAA 문제 절충 가능"

연합뉴스 세계 2011.07.16 (토)

 

한미FTA 이행법안 조속 처리 `압박'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5일 한국 등 3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이는 공화당이 자신들의 `최우선 과제'라고 내게 강조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연방부채 상한증액 협상 관련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내가 지금까지 제안했던 대부분의 정책은 초당파적인 것"이라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또 "공화당은 3개 FTA가 최고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해왔다"면서 "그러나 일부에서 무역조정지원(TAA) 제도 연장을 원하지 않아 이행법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물론 우리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절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한ㆍ미 FTA 이행법안과 TAA 제도 연장안을 연계문제를 놓고 의회에서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조속한 법안 처리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공화당의 양보를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윌리엄 데일리 백악관 비서실장도 지난 14일 미 상공회의소 주최 `한ㆍ미 재계회의'에 참석, "더이상 정치논쟁으로 허비할 시간이 없다"면서 한ㆍ미 FTA 이행법안을 곧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인 미치 매코넬 의원측 대변인은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FTA 이행법안 처리와 관련된) 진전된 제안을 내놨다"면서 "매코넬 의원이 이 문제를 놓고 어제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토론을 벌였다"고 전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