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무뇌(無腦) 한동훈의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문의 핵심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차별화’다

배셰태 2024. 6. 24. 13:36

※무뇌(無腦) 한동훈

생각이 없거나 멍청한 행동을 무뇌(無腦)라고 표현하고 그런 사람을 무뇌아(無腦兒)라고 한다.

오늘(23일) 한동훈의 출마선언문을 보면 앞뒤 생각없이 그저 미사여구(美辭麗句)만 나열하며 형언교색(形言驕色)만 보여 주었다. 무뇌(無腦)에서 나오는 무뇌아(無腦兒)의 전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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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의 출마선언문의 핵심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차별화’다. 윤 대통령에 의해 법무부 장관이 되고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된 사람이 차별화 하겠다는 것은 속구(速球)의 제구(制球)가 안되니 변화구로 승부를 걸겠다는 투수의 생각과 같다. 그래서 안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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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선언문 내용을 보면 A4 용지에 쌓여 있는 모순 덩어리 고름 덩어리다. 몇 가지만 골라 지적을 해보겠다.

한동훈은 “총선 결과는 오로지 저의 책임이고 어떻게든 제가 더 잘했어야 했다”면서도 “지난 두 달은 반성과 혁신의 몸부림을 보여 드렸어야 할 골든타임이었지만 우리는 오히려 퇴보하는 모습만을 보여 드렸다”고 했다.

총선 결과가 자기 책임이라고 하면서 두 달 동안의 모습을 보면 국민의힘이 퇴보하고 있다고 했다. 고름 덩어리같은 이야기다.

패장인 자기가 혁신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이 두 달만에 혁신이 될 정도라면 애당초 한동훈의 비대위원장을 필요가 없었다.

국민의힘의 혼란은 4.10 총선패배 때문이다. 그 원흉이 스스로 자인(自認)했듯이 한동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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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은 수평적 당정관계를 만들겠다고 했다. 집권여당의 수장은 명실공히 대통령이다. 집권여당의 당 대표가 대통령과 대등한 관계를 이루겠다고 헌법도 모르고 내뱉은 헛소리다.

한동훈이가 당 대표가 되면 수평적 당정관계가 되는 것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 중도하차다. 채상병 특검 통과되는 순간 윤 대통령은 통치불능에 빠진다. 스스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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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정치를 재건하고 혁신하겠다고 한다. 결국은 유럽식 사회민주주의를 꿈꾸는 진중권 세력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보수정치를 하겠다고 하는 것인데 그게 보수정치냐

보수정치 재건과 혁신을 진중권, 신지호, 김경률, 김형동, 함운경 등 핑크세력들과 국민의힘에서 기생하는 민주당에서 팽당한 호남의 동교동 잔당세력들과 하겠다는 것이다.

보수우파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 밉다고 한동훈을 선택하면 파출소 피하려다 경찰서 만나고 고양이 피하다 호랑이만나는 꼴된다.

혁신타령은 이준석 하나로 족하다. 이준석한테 당했으면 이제는 정체성이 확실하고 주변인물들이 애국심으로 넘쳐나는 사람을 당 대표로 뽑아야 한다.

출처: 전영준 페이스북 2024.06.23
https://www.facebook.com/share/p/51gYafXkZoDf2FjJ/?mibextid=oFDk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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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이준석, 한동훈 내부총질 시작!

이준석이 '제 2의 이준석은 한동훈'이래요 ㅎ 상납이도 가끔 맞을 때 있죠.

어제 '국민의힘'이 아니라 '동료시민당'대표 출마 선언을 보니 한동훈, 제2의 이준석 맞아요.

깨끗이 말아먹긴 했지만 한때 비대위원장인 당에
내부총질부터 시작합니다. 윤석열대통령 등에 칼꽂기도 시전하고요. 허세 가득 '꽃게 포즈' 사민주의자나 좌파들의 '종특'이 분명하죠?

좌파언론들도 쌍수들어 한빠합니다. 프레시안은 아주 흐뭇해서 죽으려고 합니다. (이런저런 관계가 있다네요.)

즉 한동훈이 '윤대통령의 격노가 원인'이라는 데
동의했다- 고로 '한동훈 후보는 윤심 대신 민심을 택했다'고 칭송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20년 형노릇' 헛일 했네요.. '좌파탁란당'된 국민의힘 당원들 보다 더 서글프고 가슴 아플 겁니다. '아휴--20년 겪고도 한동훈이 어떤 종자인지 왜 몰랐을까?' '사람 보는 눈 없는 거 아님?"

기가 막힌 이들의 푸념을 듣자니 제가 아꼈던 후배 말이 떠오릅니다. 총명한 그녀는 지금 저 세상에 있어요. 속내 이야기 하는 사이였지요. 그녀는 제가 사람들한테 이용도 잘 당하고 허당처럼 속는다고 놀리곤 했어요.

그녀 앞에서는 무장해제 된 제가 물었어요. "진짜 나 왜 그럴까?" 그때 그녀가 놀리면서 말했어요.
"선배-진짜 몰라요? 선배는 다 세상 사람들이 나 같겠거니, 내 맘 같겠거니 해서 그래요. 그래서 사람들의 이중성이나 사악함에 대책없이 당하는 거라고요."

저를 아끼던 그녀는 웃음기를 거두고 말했죠. '선배 자신을 기준으로 삼지 마세요.'라고요.

윤석열 대통령도 그랬던 것 아닐까요? '원석이도, 경호도.동훈이도 내 맘 같겠지?믿음직한 녀석들`'했겠죠.

'착한 척' '귀여운 척'하면서 뾰죽하고 날 선 발톱을 숨긴 그들의 정체를 몰랐을 겁니다. '여차하면 물어뜯겠다'는 그들의 속셈도요.

'제2의 이준석'이 진짜 이준석을 찜져먹고도 남을 것 같네요. 7월 23일 확실히 심판합시다!

출처: 전여옥 전 국회의원 2024.06.24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mymyday&logNo=223489556161&navType=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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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직의 패션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을 처음 본 것은 2017년 5월 박근혜 전 대통령 형사재판정인 서울중앙지방법원 417호에서였다. 필자는 변호인석에 한 위원장은 검사석에 마주 앉아 있었다. 한 위원장은 이원석 현 검찰총장과 함께 공판검사팀을 이끄는 투톱(two top)이었다.

한 위원장의 도회적인 옷맵시는 둔감한 내 눈에도 이미 튀어 보였던 것 같다. 그러나 당시 필자에게 가장 두드러졌던 한 위원장의 면모는 <삶의 고통과 분리되어 있는 논리>라는 느낌이었다. 변호인의 증인신문과 변론을 반박하는 검사의 말 속에서도 내면의 격동이 느껴지는 경우들이 종종 있는데, 박 전 대통령의 공판이 주 4회 매일 12시간씩 진행되었던 약 다섯 달 동안 필자는 한 위원장에게서 감정의 동요를 본 기억이 없다.

어제 국민의힘 당대표직 출마 기자회견을 하는 한 위원장을 보며 그때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되었다. 아름다운 말과 수려한 단어들이 연설문을 가득 메우고 있었지만 정작 진정한 삶의 고통과 상처, 눈물과 피땀, 그와 함께 있는 열정과 헌신의 드라마는 느껴지지 않았다. 모든 것이 너무나 정연하고 너무나 형식논리적이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은 형식적인 논리보다 훨씬 복합적이다. 일례로 한 위원장이 주도한 (경선통과자들에 대한) 공천취소가 국민의힘 총선 결과에 끼친 영향에 대해서는 여러 평가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취소가 국민의힘 지지자들 상당수에 초래한 절망과 상처는 대구경북 지역의 저조한 투표율에서 보듯 명백한 것이다. 그럼에도 한 위원장은 총선 패배 후 두 달만에 다시 당대표직 출마를 선언하는 시각까지도 그 상처를 직시하고 대면할 생각과 용기를 가지지 못했다.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다루는 정치 세계에서 한 위원장이 멋의 경지로까지 끌어올린 형식논리적 정연함과 삶의 복합적인 면모를 과감히 생략하여 결론을 향해 증거를 짜맞추어가는 기술의 예술화는 둘 다 극히 위험하다. 모세는 눌변이었고, 사도 바울은 말을 더듬었으며, 조계종을 창립한 선사의 법명은 ‘눌변의 가치를 앎’을 뜻하는 지눌(知訥)이었다.

당대표직에 도전하는 한 위원장은 패션(Fashion)이 아니라 패션(Passion)을 추구했어야 한다. 자신이 빛나는 보석으로 두드러져 보이기보다, 열정으로 인한 수난을 겪어낼 진정성을 보여주었어야 한다. 대통령의 탄핵, 임기단축 개헌, 체제변성적인 주장이 공공연히 거론되고 추진되는 광대(狂大)야당의 현실 앞에서 <대통령보다 더 멋있어 보이는 여당 대표>란 ‘삶의 관점’에서 얼마나 허망한 것인가.

한 위원장이 보여준 새로운 경지와 어려운 시기 단기필마로 활약했던 수많은 기여들은 그것대로 존중받아야 한다. 그러나 <범죄자 대 그를 상대하는 정의로운 검찰> 같은 몰역사적이고 추상적인 틀 위에서는 “보수혁신”과 “실용”의 구호를 아무리 정교화해도 대한민국 국민들이 실제 부딪히고 있는 피눈물나는 삶의 전투를 겉돌게 될 뿐이며, 우리 공동체를 위협하는 거대한 실제의 위험에 이용당하고 잡아먹히게 될 뿐임을 경고하지 않을 수 없다.

패션(Fashion)이 아니라 패션(Passion)을 추구하는 국민의힘 당대표가 절실히 필요한 이유이다.

출처: 도태우(변호사) 페이스북 2024.06.24
https://www.facebook.com/share/p/fN2Z48sL3qvdDgze/?mibextid=oFDk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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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TV] 한동훈은 좌파 선동에 속지 말고 108명 단결시킬 리더십 보여라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24.06.25)
https://youtu.be/4wojzq9EXJo?si=n-j53sMOdbl8wDMs


한동훈 전 국민의힘 위원장의 특검론은 법리도 논리도 현실도 맞지 않는 장고 끝 악수다. 공수처 수사가 미진하면 특검을 하자는 합당한 논리로 다 정리됐는데 왜 느닷없이 대오를 흐뜨러뜨리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