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류근일 칼럼] 문재인이 북·중·러로 끌고간 나라, 윤석열 대통령이 G7에서 되돌렸다■■

배세태 2023. 5. 23. 14:48

문재인이 북·중·러로 끌고간 나라, 윤대통령이 G7에서 되돌렸다 [류근일 칼럼]
뉴데일리 2023.05.22 류근일 논설고문 / 전 조선일보 주필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5/21/2023052100056.html

- 국내선 여전히 친중·종북 세력 위협 거세
- 국제외교서 대통령 혼자 애써도 국내총선서 지면 게임 끝
- 민주당, 윤석열 외교를 '과공외교'라 비난···그럼 중공서 혼밥 먹은 문재인 외교는 '고독한 외교'?

▲ 지난 20일 일본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장인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확대세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뉴시스(사진=공동취재)

■ 우리에게 북·중·러는 무엇?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2023>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다자회의와 양자 회담을 잇달아 가졌다. 이 다변적 만남을 거쳐, 윤석열 대통령은 극좌 운동권이 해체한 △자유민주적 공유가치와 △국제 연대를 급속히 복원하고 업데이트했다. ‘윤석열 외교’는, 한국을 글로벌 중추 국가 지위로 높이는 데도 성공했다. 이런 노력은, 한국을 '북·중·러 아시아 전체주의권(圈)'으로 끌고 간 문재인 5년의 추세를 역전시켜, 이를 다시 '인도 태평양 자유 블록'으로 되돌려 놓는 작업이었다.

■ G7회의가 우리에게 던져준 의미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2023>에 참석한 국가들과 국제기구들은, 

◎ 규범에 기초한 국제질서를 재확인하고, 힘에 의한 현상변경을 배척했다. △푸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시진핑 중공의 대만 해협 침공 위협 △북한의 핵·미사일 불장난 △자유롭고 개방된 남아시아·인도 태평양에 대한 도전에 응전했다. 

◎ 자유 국가들 사이의 견고한 공급망을 확보하고, 반(反)시장적·강제적 경제 정책과 관행을 배척했다.

◎  △에너지 안보 △식량안보 △지속 가능한 발전(SD, sustainable development) △재난에 대한 인도적 지원 △기후변화에 대한 대처 △보건 수준 향상에 협력하기로 했다.

◎  한국의 기준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한·미·일 3국 정상들이 또 한 차례 만났다는 점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윤 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시 워싱턴을 방문해 줄 것을 요망했다. △북한 미사일 경보 실시간 공유 △인도 태평양 전략 공조를 구체화하자는 것이다.

■ 국제정세와 담쌓고 사는 국내정치

이 일련의 국제정치를 지켜보며 새삼스레 절감되는 게 있다. 한국 국내 상황은,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성과와는 너무나 반대 방향으로 치닫고 있다는 사실이다. 국제적으로는 윤석열 대통령과 자유 국민이 '북·중·러 전체주의'에 일대 공세를 펴고 있다. 그러나 국내적으로는 △북·중·러의 동맹군 △전체주의 운동꾼들이 훨씬 더 막강하다. 

이들은 윤석열 외교를 △‘기시다 참모 노릇’ △‘과공(過恭) 외교’라 폄훼한다. 그럼, 윤석열 대통령에게 빠르게 쫓아가 인사한 바이든 외교는 뭐라 할 참인가? ‘과·과공 외교’? 중국에서 ‘혼밥’ 먹고 온 문재인 외교는 ‘고독한 외교’? NL 운동꾼들은, 한·미·일  한 축인 한·일 협력을 깨는 데만 온 힘을 쏟아붓는다. “죽창을 들어라”다.

2024년 총선에서 자유 진영이 승리하지 못하면, [핵 무장한 북한 + 한국 내 북한 간첩망 + 주사파 운동권 + 좌파 통일전선]의 대한민국 해체 공작은 급속도로 진척될 것이다. 이를 방임할 것인가? 

■ 어떻게 해야하나

방임할 수 없다면, 자유인들은 어찌해야 하는가? 

◎ 자유 진영과 좌파 아닌 사람들이 자유를 위한 국내 정치 투쟁의 생사가 걸린 중요성을 깨달아야 한다. 이런 각성 없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무대에서 아무리 혼자 애쓴들,오래 지탱할 수 없다. 

◎ 국민의힘 일부의 기회주의와 소속 의원들의 안일함으로는, △저 막가는 운동꾼들의 악착스러운 반역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마키아벨리즘 △거짓 선전·선동을 이겨낼 수 없다. 어떤 긴급한 조치로든 용맹스럽고 매력적으로 싸울 줄 아는 ‘명팀’을 짜야만 한다. 

국제정치에서 발휘한 에너지를 국내 정치 투쟁의 승기(勝機)로 전위(轉位)시킬 때다. 자유 레지스탕스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