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북한 방송개방 큰일날 짓

배셰태 2022. 10. 17. 14:56

※북한 방송개방 큰일날 짓

1970년전후 젊은이들은 정보에 목말라했다. 지금생각하면 언론은 그때도 온통 구라였다. 지금은 말 할 것도없이 언론은 독극물이다. 그 때도 언론은 사실보도란 없었다. 단지 지들에게 이익되는 사항만 있었다.

언론은 언필칭 박정권의 통제 때문이라 핑계대지만 웃기는 소리다. 그런속에서 지들의 잇속은 쥐색끼처럼 찾아먹었다. 신문쪼가리 팔아서 당시 년매출이 100억원도 안되는 신문사가 저런 거창한 사옥을 어찌 짖는가?

어쨌든 70년전후 정보에 목마른 젊은이들중 일본어가 되는 학생들은 일본 방송을 들어서 알았고 그게 안되는 학생들은 북한 방송을 몰래 들어서 알았다.

정부의 방해 전파로 서울에서 북한 방송이 들리는 곳은 미아리고개 근방 상도동에서 봉천동 넘어가는고개 근방 그리고 김포 공항 근처의 화곡동 일대였다.

나는 낮엔 여로에서 원로들과 일본 뉴스를 들었고 밤엔 화곡동 고은의 집에서 북한의 뉴스를 들었다. 그리고 두 정보를 비교했다.

당시 화곡동 고은의 집은 북한 방송이나 듣는 불온학생들의 산채였는데...지금 빨개이짓하는 놈들이 3세대라면 그놈들은 1세대쯤 된다.

언필칭 自生빨개이라 하는데...자생 빨개이가 어디있는가?그 때 북조선이 방송으로 주체사상을 교육한 정식 빨개이들이다.

북한은 남한 학생들이 방송을 듣는다는 것을 알고 남한 뉴스후 교활하게도 월요일에 딱 한번씩만(희소성이다 매일하니까 빠지는 학생이 있고 또 노출 위험) 주체사상을 교육했다. 당시 황장엽이 주체사상의 이론을 많이 방송했다.

나는 박정권에만 삐딱했을 뿐 당시도 공산주의나 주체사상이나 모두 쌩구라라는 것을 알고있었다. 아버지와 임박사와 여로의 원로들 영향이다.

단지 정보를 비교하며 들으려고 그곳에 갔던 것이다. 가령 일본 방송이 한국에 대해 중요한 뉴스를 하면 북한은 그걸 어찌 방송하는지를 알려고 간다든지

자~ 내가 하고싶은 이야기는 이것이다. 순진한 학생들이 그냥 독재가 싫고 또 진짜 정보를 알고싶어서 몰래 북한 방송을 들었는데... 북한은 그걸 알고 방송을 듣는 학생들을 교묘하게 교육하여 지금같은 극렬한 주사파 狂者로 만든 놈들이란 걸 말하고 싶은 것이다.

50년전 몰래 라디오를 들었던 학생들도 교묘한 사술로 극렬 주사파를 만드는 집단인데... 지금은 영상까지 가미한 선동 선전을 합법적으로 퍼부으면서 남한 국민들을 주사파로 세뇌하는건..저놈들에겐 돌배기 애기 팔비트는 격이다

북한 방송 개방은, 감상적으로 접근하면 절대 안된다. 돌이킬 수 없는 환란이 온다. 폐일언하고 통일은 포근한 낭만이나 이상이 전혀 아니다. 통일은 칼날보다 날카로운 현실이다.

출처: 손병호 페이스북 202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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