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북한, 핵실험 임박속 '미니 SLBM' 도발…핵투발 수단 다변화 과시■■

배세태 2022. 5. 7. 19:33

북, 핵실험 임박속 '미니SLBM' 도발…핵투발 수단 다변화 과시
연합뉴스 2022.05.07 하채림/정빛나 기자 
https://m.yna.co.kr/view/AKR20220507041500504?section=politics/all&site=major_news01_related

수중 잠수함서 은밀히 공격 가능…전술핵 탑재시 대남·주일미군 위협
尹취임 목전에 긴장고조 가속…한미회담 전후 핵실험으로 극대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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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니 SLBM'[연합뉴스 자료사진]

북한이 7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기습 발사하면서 '선제 핵공격' 시사 이후 핵투발 수단 다변화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특히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미니 SLBM' 개발 완료 시 전술핵 탑재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대남·주일미군에 직접적 위협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7일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2시 7분께 함경남도 신포 앞바다에서 SLBM 1발을 쏘아 올렸다. 수중 잠수함에서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군 당국은 이번 발사체가 작년 10월 첫 발사한 '미니 SLBM'과 유사한 기종으로 판단한다. 첫 발사 이후 후속 시험발사 성격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이미 작년 첫 발사 당시 '수중 발사 성공'을 과시했던 북한이 이를 7개월 만에 다시 꺼내든 데에는 군사·정치적 의도 등 다목적 포석을 둔 것으로 해석했다.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25일 열병식에서 '선제 핵공격'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지난 4일 ICBM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에 이어 사흘 간격으로 도발이 이뤄진 데 주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