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박근혜 대통령 유튜브(유영하TV) 출연…유영하 변호사 지지영상★★

배세태 2022. 4. 8. 10:14

박근혜 전 대통령 유튜브 출연…유영하 변호사 지지영상
동아일보 2022.04.08 한지혜 기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421328?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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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저에서 머물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대구 시민을 향한 영상 메시지를 전하며 오는 6·1지방선거에서 대구 시장에 출마한 유영하 변호사를 본격 지원에 나섰다.

8일 유튜브 채널 ‘유영하TV’는 ‘유영하 예비후보 후원회장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인사말’이라는 4분54초의 영상을 올렸다.

핑크색 정장에 웃는 얼굴로 카메라 앞에 나선 박 전 대통령은 대구시민의 따뜻한 환대를 감사하며 그의 부친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선공후사’의 정신을 언급했다. 그는 “(대구는) 선공후사의 정신이 살아있는 도시”라며 “저의 아버지도 일신의 편안함보다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이 나라의 근대화에 이끄셨고 오늘날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셨다” 고 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저도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 우리 모든 국민이 행복한 국민 행복시대를 열고 싶었고, 대한민국을 세계에서 신뢰받는 선진국으로 자리 잡는 간절한 꿈이 있었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이 못다 한 꿈을 유 변호사가 이룰 것을 약속하며 그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변호사의 지지에 나선 배경에 대해선 “유 변호사의 부탁도 있었지만 이심전심이었다”며 “(유 후보는) 5년간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시간(옥중 생활)을 저의 곁에서 함께 했다. 제가 아는 모든 사람이 떠나가고 인연을 부정할 때도 흔들림 없이 묵묵히 저의 곁에서 힘든 시간을 참아내며 (저와의) 만남을 차단한다는 모함과 질시를 받았음에도 단 한마디 말없이 비난을 감내했다”고 설명했다. 유 변호사는 작년 말 특별사면된 박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으로서 4년간 소송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박 전 대통령은 끝으로 “(제가) 못다 한 꿈을 저의 고향이자 유 후보의 고향인 이곳 대구에서 유 후보가 대신 이뤄줄 것으로 믿고있다”며 “대구 도시를 도약시켜 긍지를 다시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유 변호사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며 후원과 지지를 당부했다.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유튜브에 출연하며 유 변호사 후견인을 공식 지지 선언함에 따라 앞으로 판세에 적잖은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구시장 선거에는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과 김재원 전 최고위원 등 다수의 후보가 출마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