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에 'n번방 추적단' 박지현...비대위원 절반이 사회초년생

배세태 2022. 3. 13. 13:35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에 'n번방 추적단' 박지현...비대위원 절반이 사회초년생
펜앤드마이크 2022.03.13 홍준표 기자
https://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52409

향후 노동분야 비대위원에 한국노총에서 추천한 인사 추가 선임
.


더불어민주당이 'n번방 추적단 불꽃' 활동가로 알려진 박지현(26)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절반은 사회초년생인 2030세대들로, '청년·여성'을 키워드로 내세웠다.

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태진 전 광주 선대위 공동위원장 ▲권지웅 전 청년선대위 공동위원장 ▲채이배 전 의원 ▲배재정 전 의원 ▲조응천 의원 ▲이소영 의원 등 6명을 비대위원에 인성했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청년·여성·민생·통합의 원칙으로 비대위 구성을 마무리 지었다"며 "특히 전체 비대위원 절반을 2030세대로 선임했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박 공동위원장에 대해 "온갖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불법과 불의에 저항하고 싸워왔다"면서 "이번에 다시 가면과 ID를 내려놓고 맨 얼굴과 실명으로 선 용기를 보여줬다"고 소개했다.

윤 위원장은 "청년을 대표하는 결단과 행동이야말로 저희 민주당에는 더없이 필요한 소중한 정신이자 가치"라면서 "앞으로 성범죄대책, 여성정책, 사회적 약자와 청년 편에서 정책 전반을 이끌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재벌개혁 논의에 앞장서 온 채이배 전 의원, 부산지역 원외위원장과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역임한 배재정 전 의원도 비대위에 동참했다”며 “당내 혁신 목소리를 내 온 조응천 의원과 기후위기·탄소중립에 천착해 온 이소영 의원도 비대위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현재 민주당 비대위는 공동위원장 2명을 포함한 총 8명으로, 향후 2명이 추가 합류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한 한국노총에서 추천한 인사를 노동분야 비대위원으로 추가 선임할 예정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