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MBC 스트레이트뉴스/조원씨앤아이(2월19~20일): ARS] 윤석열 43.6%, 이재명 42.1%, 안철수 5.9%...尹-李, 1.5%p 오차범위 안 격차 “예측불허”

배세태 2022. 2. 23. 14:54

스트레이트뉴스 여론조사] 대선 D-14, 윤석열 43.6% vs 이재명 42.1%..“예측불허”
스트레이트뉴스 2022.02.23 김상환 선임기자
https://www.straigh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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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통령 선거를 불과 14일 앞두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지지도가 앞서가고 있으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맹추격, 예측불허의 초접전 양상이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2월 19~20일 전국의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다자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후보 43.6%, 이재명 후보 42.1%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1.5%p 앞섰다.

윤 후보는 2주 전보다 1.9%p 내린 반면, 이 후보는 3.1%p 올라 양강 후보 차이는 직전 조사 6.5%p 차보다  크게 줄었다. 안철수 후보는 5.9%, 정의당 심상정 후보 2.2%, 가칭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 0.9%였다. 그 외 인물은 1.6%, '없음·모름'은 3.8%다.

윤 후보는 서울(47.0% 대 34.8%), 경기·인천(45.2% 대 42.1%), 대구·경북(61.3% 대 28.1%), 부산·울산·경남(43.6% 대 42.1%), 강원·제주(46.6% 대 41.1%)에서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윤 후보가 20대(47.5% 대 32.6%), 30대(41.6% 대 38.8%), 60대 이상(54.1% 대 33.0%)에서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이 후보는 이번에도 전통적 강세지역인 광주·전라(66.7% 대 19.8%)에서 크게 이겼고, 대전·세종·충청(45.4% 대 37.2%)에서도 앞섰다. 또 우호 연령층인 40대(61.4% 대 29.9%)와 50대(48.6% 대 38.5%)에서 윤 후보보다 높았다. 또 윤 후보는 남성(47.4% 대 40.5%)에서 이 후보는 여성(43.6% 대 39.8%)에서 각각 우위를 점했다.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지지 하겠느냐'는 의향을 묻는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지지층에서는 93.5%, 윤석열 후보 지지층에서는 89.2%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안철수 후보의 지지층은 64.0%, 심상정 후보 지지층은 66.8%만이 계속 지지의사를 밝혀 양강 후보보다 상대적으로 지지 강도가 약했다.

때문에 양강 후보의 박빙 경쟁 구도에서 막판 이들의 표심이 어느 후보에게 갈지 눈여겨볼 대목이다.

김봉신 조원씨앤아이 부대표는 "대선 임박으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 특히 40~50대의 이 후보에 대한 결집력이 강화되는 양상이다"면서 "윤 후보의 지지율이 수도권에서 이 후보보다 여전 두 자릿수 이상 웃도는 상황이 3.9 대선의 향배를 가를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이어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도 초박빙 조사결과는 이 후보에 대해 여성 유권자가 점차 우호적으로 변한 데 힘입었다"면서 "20대 대선의 향배는 여성 유권자의의 표심을 누가 잡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밝혔다.

◇조사방법

이번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2년 2월 19일(토)부터 20일(일)까지 양일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02명(총 통화시도 13,044명, 응답률 7.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2년 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