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윤석열의 ‘신(神)의 한수’... “바보야, 굉주에 쇼핑몰은 왜 없는거야”

배세태 2022. 2. 20. 14:02

※윤석열의 ‘신(神)의 한수’... “바보야, 굉주에 쇼핑몰은 왜 없는거야”

윤석열 후보가 광주에서 밝힌 복합 쇼핑몰 유치 공약은 ‘신(神)의 한수’였다. “140만명이 넘는 광주권에 왜 복합쇼핑몰이 없냐”는 원조적인 질문이다. 광주권의 구매력이 낮아서 일리 없다면, 결국은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이 쇼핑몰 진입을 막아서 일 것이다. 광주는 그동안 ‘특별한 곳이어야 한다’는 정치적 신비주의에 포획되었다.

윤의 공약에 민주당이 “상생과 연대의 광주 정신을 훼손해 표를 얻겠다”는 술책이라고 비난한 데서 ‘정치적 신비주의’의 일단을 엿볼 수 있다. 도대체 ‘쇼핑몰 유치와 광주정신’이 무슨 관계인지 어리둥절할 뿐이다.

쇼핑몰 추진은 ‘골목상권 침해’라는 지역 정치권과 시민 단체의 반대에 번번이 막혔다. 광주 신세계가 복합 쇼핑몰을 추진했을 때,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당시 “지역 상권 초토화하는 광주 복합 쇼핑몰 입점을 반대한다”는 성명까지 냈다. 결국 사업을 포기했다. 그렇다고 광주가 골목상권의 메카라도 되었나? 골목상권도 못 살리고 생활도 불편한 최악의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광주 시민들은 이념에 사로잡힌 민주당의 독선에 억눌려 생활의 불편을 겪어왔다. 광주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김대중 컨벤션 센터’ 만은 아니다. 복합 소핑몰도 원했던 것이다. 원초적인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광주가 민주당의 전유물인가? 바보야(stupid), 쇼핑몰은 왜 없는 거야?

출처: 조동근 페이스북 202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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