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2022년 대선후보 2차 TV토론] 130분 혈투후…이재명 "서로 최선 다했다" 윤석열 "도망가는분 있어 아쉬웠다"

배세태 2022. 2. 11. 23:36

130분 혈투후…李 "서로 최선 다했다" 尹 "도망가는분 있어 아쉬웠다"
뉴시스 2022.02.11 김승민 기자
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220211_0001756290&cID=&pID=00

安 "2차 토론부터 조금씩 수위 올리는 듯"
沈 "양당, 룰 안지켜...비전·정책 선도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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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2.11. photo@newsis.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심상정 정의당 대통령후보는 11일 다소 강도높은 공방이 오갔던 두번째 TV토론을 마친 뒤 대체로 나쁘지 않았다는 소회를 밝히며 향후 남은 토론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이재명 후보는 토론을 마친 뒤 소감에 대해 "언제나 국민들을 뵙는다는 것은 가슴 두근거리고 설레는 게 있다"고 답한 뒤 "서로 주어진 시간에서 최선을 다했다"며 아쉬웠던 부분은 특별히 없었다고 밝혔다.

윤석열 후보는 "늘 아쉽다"며 "네 사람이 하면서 시간 제한이 있고, 질문하면 자꾸 엉뚱한 딴 소리로 도망가는 분도 있고 해서 질문과 답변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아쉬운 게 많이 있습니다만 룰대로 해야지 어쩌겠나"고 토로했다.

안철수 후보는 "1차 토론에서는 자기 전력을 노출하지 않고 상대방의 반응을 봤다면, 2차 토론부터는 조금씩 수위를 올리기 시작한 것 같다"며 전의를 다졌고, 심상정 후보는 "양당 후보님들이 룰을 제대로 안 지키셔서 어려움은 있었다"고 지적면서도 "앞으로도 진흙탕의 연꽃처럼 비전과 정책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