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30일 오전 7시52분께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올해 7번째 도발

북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올해 7번째 도발
VOA 뉴스 2022.01.30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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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유도탄 검수사격시험을 진행했다며 지난 17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 (자료사진)

북한이 또다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쐈습니다.지난 27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사흘 만이며, 올해 들어 7번째 도발입니다.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한국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은 한반도 시각으로 30일 오전 7시52분께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전했습니다. 발사체의 사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은 현재 한국군 당국이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언론들은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이번 발사와 관련해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소집한 건 지난해 1월 이후 약 1년 만입니다.

일본 정부도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포착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수집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총리 관저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북한의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를 받은 뒤, 국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선박과 항공기의 안전을 점검하면서 예상치 못한 사태에 대응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번 미사일이 이미 바다로 낙하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이번 발사는 지난 27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사흘 만이며, 올해 들어 7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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