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맥스 보커스(미국, 민주당)는 왜 한·미 FTA 찬성으로 변했나

배셰태 2011. 5. 20. 13:51

[Why 경제]보커스는 왜 한·미 FTA 찬성으로 변했나

주간경향 경제 2011.05.19 (목)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걸림돌이 하나 ‘제거’됐다. 지속적으로 한·미 FTA에 반대 입장을 보여온 미 상원 재무위원회 맥스 보커스 위원장(민주)이 찬성 입장으로 선회했기 때문이다.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지난 5월 4일 보커스 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내 “미·한 FTA가 발효된 뒤 한국 쇠고기 시장의 수입위생조건에 관한 협의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미 행정부는 또 5년간 1000만 달러를 미 육류수출협회에 지원키로 보커스 위원장과 합의했다. 보커스 위원장은 이날 USTR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한·미 FTA 의회 비준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일부터 미 행정부와 의회는 한·미 FTA 이행법안에 대한 비공식협의(Walk-through)를 가졌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의회의 여름 휴회가 시작되는 8월 6일 이전에 3개 FTA(미·콜롬비아 FTA, 미·파나마 FTA, 미·한 FTA)의 비준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USTR는 콜롬비아·파나마와의 FTA 쟁점 사항을 해소해 3개 FTA 일괄 비준처리를 요구해온 공화당의 요구를 만족시켰고, 마지막 걸림돌이었던 보커스 위원장을 설득시킴으로써 의회 비준의 걸림돌을 모두 걷어내게 됐다.

보커스 위원장은 왜 갑자기 입장을 선회하게 됐을까.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