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부산시·한국주택금융공사·부산은행, 업무협약 체결...부산 신혼부부·청년 전세자금 내달부터 사실상 무이자 대출

배세태 2021. 8. 19. 20:18

부산시·한국주택금융공사·부산은행, 청년·신혼부부 위해 힘 모은다!
부산일보 2021.08.18 이상윤 기자
http://mobile.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1081814183070810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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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청년·신혼부부 주거비 경감을 위해 직접 나섰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18일)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최준우), 부산은행(은행장 안감찬)과 함께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 사업」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신혼부부가 아이 낳고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세 기관이 힘을 모은 결과로, 기존 지원 사업 대비 전세자금 대출한도와 이자 지원 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주요 내용으로 ▲ 부산은행은 청년에게 최대 1억 원, 신혼부부에게는 최대 2억 원의 대출한도를 제공하고 ▲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전세자금 대출에 대한 100% 보증을 실행, ▲ 부산시는 연 1.5% 금리의 대출이자를 전액 지원해 청년·신혼부부가 자부담 없이 무이자로 대출 이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향후 부산시는 청년들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청년 전세자금 또한 대출한도를 신혼부부와 같이 최대 2억 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덜기 위해 힘을 보태주신 한국주택금융공사와 부산은행에 감사드린다. 이번 협약이 주거비 부담으로 부산을 떠나고자 하는 청년들과 결혼과 출산을 망설이는 신혼부부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부산시는 청년·신혼부부가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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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혼부부·청년 전세자금 내달부터 사실상 무이자 대출
부산일보 2021.08.18 김종열 기자
http://mobile.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1081819161701079

부산시·주금·BNK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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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 동래구 일대 아파트와 고층빌딩 모습.부산일보DB

부산 청년에 이어 부산에 거주하는 신혼부부도 내달부터 무이자로 전세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게 됐다. 대출한도 역시 신혼부부(2억 원)와 청년(1억 원) 모두 크게 늘어난다. 부산시와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산은행은 18일 이같은 내용의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우선 부산은행이 대출한도는 늘리고 이자는 줄이는 역할을 맡았다. 신혼부부의 전세자금 대출한도는 기존 1억 5000만 원에서 2억 원으로 늘었고, 청년의 대출한도는 3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반면 대출 금리는 신혼부부(기존 2.2~2.7%)와 청년(기존 3.0%) 모두 1.5%까지 줄었다.

대출 금리 1.5%는 부산시가 전액 지원한다. 부산시는 기존에도 신혼부부와 청년의 전세자금 대출 이자를 각각 1.9%, 3% 지원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출한도가 늘면서 부산시 이자 지원 금액은 늘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전세대출금에 대한 100%보증, 보증한도 증액, 최저보증료율 수준(0.02%)의 지원을 돕는다.

신혼부부는 혼인신고일로부터 만 7년이 지나지 않아야 한다. 향후 3개월 이내에 결혼 예정인 예비부부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부부 두 사람 모두 부산에 거주해야 하며, 부부 합산 연소득이 8000만 원을 넘지 않는 무주택자에 한해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청년 역시 부산에 거주하는 만 19~34세 이하의 연소득 4000만 원 이하 무주택자만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신혼부부는 9월 16일부터 부산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청년의 경우 9월 중순부터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신청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