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문재인 정부 탄생에 큰 공을 세운 윤석열 본인도 대통령이 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을 것

배셰태 2021. 5. 1. 15:36

※윤석열 본인도 대통령이 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을 것

적폐청산 한답시고 박근혜 정권을 적폐정권으로 낙인. 마침내 정권을 무너뜨린 공으로 벼락출세를 하게 됨. 중앙지검장 되더니 또 적폐수사 한답시고 이재수 기무사령관에게 죄를 씌우는 모욕을 줘 명예로 사는 군인이 죽음으로써 억울함을 보이고 자살함.

그것으로는 모자라 청와대 말단 행정관까지 한꺼번에 적폐로 몰아 적폐청산의 공을 세움. 박근혜 정권에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도 뇌물횡령 사건으로 구속하고, 대법원장을 구속시키는 등 문재인 정부의 발탁에 따른 화답으로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또 한번 벼락출세.

문재인 정부 탄생에 있어 큰 공을 세운 장본인이나, 현정부의 끝없는 만행으로 인해 국민의 여론이 심각해지자 돌연 본인은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며 조국 적폐 수사에 나서는가 하더니 공수처 통과까지 지켜만 보며 현정부 임기 말 재빠르게 사퇴.

사람한테 충성하지 않던 적폐청산의 결과는 결국 문재인 정부 탄생으로 귀결됨. 국민이 선출한 입법부와 행정부를 발밑에 두고 적폐 청산이라는 미명 하에 하지 못하는 것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그야말로 하늘아래 무소불위의 힘을 자랑하는 검찰의 민낯을 보여줌.

문재인 정부와 정부 여당은 반가울 것이다. 너무나도 잘 알고 고마운 사람이 아닌가. 그런 분이 보수 진영의 대통령 후보로 나서겠다니 농담치고는 너무 웃기지도 않는 일이다.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단순히 제 입맛대로 적폐청산을 했다고 해서, 국민적 공감대에 편승하여 반정부적인 행동을 했다고 해서 자격이 주어지는게 아니다. 더군다나 정의라는 이름을 빙자해 망나니같이 권력의 칼을 휘둘러 국가의 운명을 달리했으면 그 결과에 대한 책임있는 사과가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이 아닌가?

1년 남은 시점에 아무것도 검증되지 않은 자를 대통령 만들겠다는 것은 정치적으로 모험을 하겠다는 무책임한 발상이다. 시한폭탄을 껴안는 자폭행위를 굳이 왜? 정말 부끄러운 보수진영의 현주소가 아닐 수 없다.

출처: 최은혜 페이스북 2021.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