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영부인과 함께 퇴임 전 코로나 백신 접종”
에포크타임스 2021.03.02 하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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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시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가 지난 1월 20일(현지시각) 백악관을 떠나고 있다. | MANDEL NGAN/AFP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부부가 지난 1월 백악관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가족과 가까운 한 소식통은 익명을 요구하며 “트럼프와 멜라니아 전 영부인이 모두 코로나19(중공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접종했다고 에포크타임스에 확인해줬다.
이날 미 매체 악시오스도 트럼프 참모를 인용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트럼프가 모더나와 화이자 중 어느 백신을 맞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지난 1월 당시 미국에서 허가된 백신은 두 회사 제품뿐이었다.
두 백신 모두 2회 접종해야 함을 고려하면, 트럼프-멜라니아 부부는 1월 말 혹은 2월 중 두 번째 접종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 1회 접종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존슨앤존슨) 백신은 2월 말 승인됐다.
트럼프는 지난달 28일 플로리다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를 통한 취임 후 첫 공식연설에서 재임 중 ‘초고속(워프스피드) 작전’으로 백신 개발 기간을 단축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 덕분으로 조 바이든 당시 대통령 당선인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백신을 접종할 수 있었다는 점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은 백신을 맞았고, (그 사실을) 잊어버렸다. 이는 백신주사가 전혀 고통스럽지 않다는 점을 알려준다”며 “그러니 다들 백신을 맞으러 가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정부는 백신 배포 계획이 없다’는 바이든의 주장이 근거 없는 허위 비방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자신이 퇴임할 때 “거의 2천만 명의 미국인들이 이미 예방 접종을 마쳤고, 퇴임 당일에만 150만 회 접종됐다”며 이후 바이든이 취임했지만 거의 한 일이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다만, 이날 트럼프는 자신의 접종 여부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작년 말 코로나19 감염 당시 ‘리제네론’의 항체 치료제를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학 전문가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해 면역력을 보유하게 되더라도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는 의학 전문가들의 권고 등을 고려해 최전방 의료진과 요양시설 근무자, 취약계층부터 백신 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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