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미중관계] 미국 전직 고위 관리들 “시진핑과 공산당원 별개 취급하자”■■

배셰태 2021. 2. 4. 17:10

[미중관계] 미 전직 고위 관리들 “시진핑과 공산당원 별개 취급하자”
에포크타임스 2021.02.04 류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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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지도부. 왼쪽부터 시진핑, 리커창, 왕후닝 | GREG BAKER/AFP/Getty Images

미국 전직 고위관리들이 미국의 대중 정책에 대해 새로운 전략을 제안했다. 시진핑을 중심으로 한 지도부와 공산당원 9천만 명을 별도의 그룹으로 구분하는 전략이다. 이는 시진핑 교체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미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Politico)는 최근 워싱턴의 민간단체 대서양위원회(Atlantic Council)가 발표한 보고서 ‘더 긴 전보(電報): 미국의 새로운 대중 전략을 향하여’(The Longer Telegram: Toward A New American China Strategy)를 게재했다.

80쪽에 이르는 이 보고서에 대해 ‘중국 실무 경험이 많은’ 전직 미국 관리가 익명으로 작성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보고서는 “9100만 명의 중공 당원과 시진핑을 대표로 하는 정책 결정권자들을 차별해야 한다”며 중공을 하나로 간주해 차별 없이 대하는 건 “세련되지 못하다”(unsophisticated)고 이야기했다.

보고서는 미국의 정책이 중국을 시진핑이 통치하기 전의 상태로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미국이 덩샤오핑 시절의 ‘때를 기다리는 중국’으로 어떻게 유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지 않았다.

중국문제 전문가 천포쿵(陳破空)은 “미국의 대중 정책을 좀 더 세분화하자는 것”이라며 중국 국민과 중공을 분리하는 것은 물론 중공 내부를 세분화해 시진핑 이전 상태로 돌려놓자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시진핑 시대가 대외적으로 확장되면서 미국에는 물론이고 국제사회에 더 위험해진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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